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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첨단산업단지 구축, 환황해권 거점도시 초석 놓겠다”

직무성과계약 인터뷰(2) - 조경연 내포신도시건설본부장

2015.02.16(월) 18:20:58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내포첨단산업단지구축환황해권거점도시초석놓겠다 1



도시 첨단 산업단지 조성 시동
IT·BT기업·대학 등 적극 유치
 
올해 130개소 1042개 점포 준공
유통시설 등 정주여건 청신호
 
전국 최고 인성학습센터 구상
국제문화교육특구 지역 구체화

 

 -내포신도시건설본부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내포신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다. 도시개발계획을 총괄 조정하고 도시 건설을 지휘한다. 입주민에게 필요한 각종 편익시설과 도시발전에 필요한 기업, 종합병원, 대형마트 등 민간투자 유치 업무를 수행한다. 또 내포신도시가 충남의 중추도시로서 각종 광역행정과 지원기능을 수행하도록 공공 기관·단체 이전도 추진한다.”
 
-도시조성 2단계다. 그동안 성과는.
“신도시 조성 공사는 순항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부지조성은 총 995만㎡의 53%인 528만㎡를 완료했다. 진입도로 5개 노선 중 2개 노선이 개설됐고 추가로 1개 노선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상하수도, 쓰레기 등 공급 처리시설 5종에 대한 1단계 공사도 완료했다. 도청, 충남경찰청, 도교육청 등 57개 기관·단체도 이전을 마쳤다. 4만 이상 세대의 주택공급도 주요 성과다.”
 
-직무성과계약의 주요 골자는 무엇인가.
“신도의 완벽한 정주기반 구축과 도시의 성장 동력 확보를 약속했다. 우선 주민과 협의를 통해 집단에너지 시설을 정상 추진해 안정적 열공급 기반을 구축하겠다. 병의원과 학원 등 4종의 민간편익 시설을 유치하겠다. 신도시 성장동력으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 MOU를 체결한 6개 기업 중 3개 기업과 부지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종사자 100인 이상 규모의 준 공공기관 3개소 등 총 20개 공공기관·단체의 이전도 유도한다.”
 
-도시첨단산업단지 구축을 과제로 제시했다.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기업하기에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진다.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IT·BT산업의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전략산업을 육성한다. 오는 6월까지 기존의 산업시설용지와 산학협력 용지 등 126만㎡를 대상으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정할 예정이다. 단지가 조성되면 기업을 비롯해 산·학·연 시설, 연관 대학의 입주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기업 유치도 과제다. 수도권규제 완화 등 여건이 좋지 않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말까지 6개 기업과 MOU를 체결했다. 입주규모(429천㎡)가 이미 기존 산업용지 규모(41만 8000㎡)를 초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리 본부는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조기 조성 등을 통해 기업운영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수도권 이전기업에 대해서는 세제감면, 입지보조금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입주희망 기업에 대해서는 단지조성 이전이라도 우선 입주시킬 계획이다.”

-집단에너지시설 구축도 해소할 과제다.
“내포신도시의 열공급 기반시설이다. 민간사업자가 올해 1월 정부로부터 집단에너지사업 허가를 받고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고형연료(SRF)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물질 발생을 우려하는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 현재 주민대표, 전문가, 환경단체, 시행사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구성·운영 중이다. 충분한 논의를 거쳐 건강과 주변 환경에 해가 되지 않는 최적의 시설로 건립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주여건 조성도 주요 과제다.
“현재 대형종합상가 5개소(126개 점포)가 준공됐고 올해까지 신도시 내 업무용지, 아파트단지 내 상가, 이주자택지 점포 등 총 130여개소 1042점포가 준공된다. 올해를 기점으로 병의원, 약국, 학원은 물론 각종 편의시설이 증가할 것이다. 특히, 대형유통시설 유치도 올해 내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자연을 배경으로 교육을 특화하자는 의견도 있다.

“내포신도시 내 학교는 풍부한 녹지와 연계한 자연 속에서 배우는 열린교육타운(학교+주거+공원+커뮤니티시설 복합화)으로 계획돼 있다. 향후 건립되는 모든 학교는 이 같은 방식으로 조성된다. 또 신도시 내 어린이 공원은 모두 아이들의 모험심과 창의성을 북돋을 수 있는 콘텐츠를 반영해 조성할 계획이다. 전국 최고의 아동자연인성학습센터 건립도 검토 중이다.”
 
-교육 인프라는 어떻게 조성되나.
“교육시설 건립계획은 총 16개소로 유치원 5개소, 초등학교 6개소, 중학교 3개소, 고등학교 2개소이다. 현재까지 유치원 1개소와 초등ㆍ중학교가 각 1개소씩 설립돼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3월 유치원 1개소가 더 개원한다. 또한, 홍성고등학교가 내년 3월 신축이전을, 홍성신리초등학교(가칭)는 내년 9월 개교할 예정이다. 특히, 내포신도시는 국제문화교육특구로 지정된 곳이다. 도·군·교육기관·학부모 협의체 운영을 통하여 다양한 의견이 국제문화교육특구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보강할 것이다.”
 
-내포신도시 건설 수장으로써 각오가 있다면.

“본부에서 하는 모든 일들은 도시의 향후 백년대계를 위한 초석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무엇하나 소홀히 넘기지 않겠다. 내포신도시 개발계획에 깊은 철학이 담겨 있다. 용봉산, 수암산을 뒤배경으로 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스카이라인이 설정되어 있고 중앙에 7층 이하 공공기관·단체, 녹지축 등을 배치하고 양 옆으로 주거지역을 저층, 중층, 고층 순으로 배치했다. 그 옆으로 산업단지, 골프장 등을 배치하여 자연과 환경을 조화한 친환경 도시이다. 이 계획의 철학을 유지하면서 주민과 예산·홍성군 관계자,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참여시켜 도시 건설에 지혜와 의지가 담겨지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도민께 한 말씀.

“충남도청이 1932년 공주에서 읍이었던 대전으로 이전했다. 이후 80년 만에 대전은 인구가 67배로 증가한 150만의 광역시로 발전했다. 이처럼 내포신도시는 충남의 중추도시로서 위상을 지닌다. 내포신도시를 명품으로 조성해 21세기 환황해권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을 다지겠다. 내포신도시 건설을 서두르지 않고 계획대로 추진하겠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
정리/박재현 gaemi2@korea.kr
사진/맹철영 frend2@korea.kr
 

내포첨단산업단지구축환황해권거점도시초석놓겠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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