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 슬레이트 처리 지원 63억 투입
2015.02.16(월) 18:15:25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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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도내 주택 등 1882동 대상
가구당 지원 336만원 인상
충남도는 올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에 63억 2400만원을 투입한다.
슬레이트 처리 지원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의 비산에 의한 도민 건강 피해 예방과 사회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리 대상은 모두 1882동으로 지난해 1750동보다 132동 늘고, 사업비는 철거 및 처리 비용 증가에 따라 지난해 50억 4000만원보다 25% 증가했다.
가구당 철거 비용도 지난해 288만 원에서 올해 336만 원으로 인상, 주민과 지자체 재정 부담이 크게 줄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슬레이트 처리 비용 지원 신청은 해당 시·군 및 읍·면 사무소에 하면 된다.
대상자는 신청자 연령과 소득 수준, 건물 노후 정도 및 면적 등을 고려해 시장·군수가 선정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슬레이트 처리 사업은 주택 소유자들이 자부담 발생에 따른 사업 포기로 추진 성과가 미흡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올해부터는 현실에 맞는 처리비 지원으로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도는 앞으로도 도민 건강 보호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 시행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지난 2012년 744동, 2013년 1679동, 2014년 1750동을 대상으로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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