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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회

내포신도시 유치원 입학난을 풀어라

2015.02.16(월) 12:01:22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사립 개원 불발로 올해 원아 모집 100명 탈락
56억원 들인 공립 ‘내포유치원’만 내달 개원
 
내년에도 부족하면 공립 교실 증축 120명 수용
신도시 유치원 용지 4개뿐…개발계획 변경 요청

 

내포신도시에 올 신학기 ‘내포유치원’이 문을 여는 등 유아교육 기반이 연차적으로 확충된다.

충남교육청은 오는 3월 1자로 내포신도시에 첫 공립 단설(單設) 유치원인 내포유치원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 규모는 8학급(일반 7, 특수 1학급)에 정원 164명(일반 160, 특수 4명)이다.

당초 공립 내포유치원은 7학급(124명) 규모로 계획하여 사립 ‘글로벌내포유아학교’(가칭)와 함께 문을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립의 개원이 불가능해져 원아들이 내포유치원으로 몰림에 따라 올해 원아 모집에서 100여명의 탈락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충남교육청은 내포초등학교 병설 유치원과 내포유치원에 혼합반 2학급(50명)을 증설 조치했다.
 
■ 내년 취원 수요 701명
 
내포신도시는 금년 9월부터 내년 4월까지 6천세대의 공동주택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유치원 취원 대상 유아가 많이 유입될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올 9월 입주 예정인 LH 공동주택단지 내 사립 유치원(4학급 100명)과 ‘글로벌내포유아학교’가 내년에도 개원하지 못하면 유치원 입학은 더욱 어려워진다.

충남교육청은 내년도 내포신도시 취원 대상 유아(만 3~5세) 수를 701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정원은 724명으로 여유가 있다.

하지만 사립 2곳(220명)이 개원하지 못하면 197명의 정원이 부족해진다.
 
■ 부지 추가로 확보해야

 
도교육청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충남도 및 홍성군에 사립 유치원 설립 추진에 따른 건축계획 심의 협조를 요청한데 이어 설립자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내년에도 개원이 불가능해지면 공립 내포유치원을 증축해 6학급(120명)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어 2017년 공립 유치원 추가 신설 방안을 충남개발공사와 협의하고 있다.

내포신도시는 2020년 완성 인구 1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유치원 용지는 4개에 불과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용지는 확보되지 않았다.

충남교육청은 내포신도시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유치원 용지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충남도에 요청하는 등 유아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포신도시는 올해까지 제2단계(발전단계)를 끝내고,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제3단계(정착단계)로 진입해 인구 10만명의 정주(定住) 여건 구축을 목표로 단계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평생교육행정과 041-640-8223
 

공·사립 유치원 비교

사립 유치원은 사립학교법과 유아교육법의 적용을 받아 학교법인이나 개인이 세울 수 있다. 유치원 부지와 건물은 모두 설립자 소유이어야 하므로 임대차에 의한 설립은 불가능하다. 또 자격증이 있는 원장을 임용해야만 설립인가가 가능하다.

반면 공립 유치원은 교육감이 설립하며 교직원의 신분은 공무원이다. 내포유치원의 경우 부지 18억3천만원, 건축 38억3천만원 등 총예산 56억원6천만원이 투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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