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을미년 새해를 맞아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태안군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우리 소리로 여는 새해 아침’이라는 주제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KBS 국악관현악단(55인조, 상임지휘자 이준호)의 연주로 김덕수 사물놀이패, 안숙선, 주연아 등 유명 국악인들이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KBS 국악관현악단은 이번 공연에서 국악관현악곡을 비롯, ‘오즈의 마법사’ 등 유명 영화음악과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주제곡인 양방언의 ‘프런티어’ 등 다양한 주제를 연주한다.

이어 국악인 주연아와 안숙선의 국악·민요 연곡에 이어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사물놀이 협주로 신년음악회는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편, 군은 지난 5일부터 전화와 인터넷으로 예약을 시작했으나 5일 만에 687석이 전석 매진되면서 이번 음악회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군 관계자는 “올 한해도 주민들이 보다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수준 높고 안전한 공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