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내포문화권발전지원특별위원회(이하 내포특위)는 내포 발전에 대한 전반적인 로드맵 구성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내포특위는 13일 건설교통국, 내포신도시 건설 지원본부,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업무 보고를 듣고, 이에 따른 현안 해결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내포특위는 향후 내포 권역을 중심으로 현장 방문과 업무 보고를 통해 내포 발전에 온 힘을 기울인다는 복안이다. 또 중앙정부와 연계해 예산 지원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오배근 위원(홍성1)은 “내포신도시 집단 에너지시설 사업과 관련해 환경오염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며 “편안하고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도가 이 부분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필 위원(서산2)은 “내포문화의 핵심의 가야산의 문화유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현장을 보존 개발해야 한다”며 “예산부터 서산까지 이어지는 산맥을 통한 관광 자원 개발에 노력해야 한다. 지속해서 보존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용필 위원장은 “내포문화발전지원 사업이 도내에 국한하지 않고, 중국, 일본 등과 연계한 학술대회를 개최해야 한다”며 “내포 문화유적이 어느 문화보다 우수하다는 점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