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현 의원(천안)
불법 고액과외를 척결하기 위해서는 이를 감시·감독할 위원회를 교육청과 유관기관이 연대해서 구성해야 한다. 현재 불법 과외는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치외법권 영역이 되고 있다. 교육이 무너지고 있는 심각한 상황인데도 당국에서는 이를 근절하지 못하고 있다.
공공분야 사업 갈등 산적
관리 전담 부서 신설해야
윤지상 의원(아산)
최근 KTX 천안·아산역사 택시 영업권 문제,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청양폐기물 매립장 문제 등 공공(公共) 갈등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충남도에 이를 관리할 전담 부서를 정무부지사 직속으로 설치해야 한다. 심의위원회가 구성됐지만 의견 수렴에 그치고 있다.
가뭄지역 농업용수 부족
판교지구 개발이 해결책
조이환 의원(서천)
해마다 농업용수 확보에 시달리는 서천, 보령, 부여 등 3개 시·군 9개 읍·면 상습 한해(旱害) 지역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 특히 서천 부사간척지는 가뭄으로 물의 염도가 상승해 농업용수로 부적합하다. 문제해결의 유일한 대책은 판교지구 다목적 농업용수 개발사업이다.
천안·아산 고입정책 실패
불확실성 해소 대책 시급
장기승 의원(아산)
천안·아산지역 고교 진학 정책은 책임회피성 행정으로 실패했다. 충남도교육청이 지난 4월 아산지역 인문계 고교에 ‘특별전학 허가 업무처리 지침’을 시달했지만 실제 전학이 허용된 학생은 1명뿐이었다. 고입 전형에 대한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
도립 사격장 부지 대책을
청양대 부사관 학과 필요
조치연 의원(계룡)
청양군에 있는 도립 사격장 부지 65만㎡가 계획이 무산된 후 용도 폐지된 채 방치되고 있다. 충남도가 청양군에 활용 방안을 의뢰한 상태이지만 도유(道有) 재산 관리 책임을 해당 시·군에 전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아울러 도립 청양대에 부사관학과를 신설할 것을 제안한다.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
지역민 불신 나날이 커져
정광섭 의원(태안)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이 23년이 흘렀지만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했다. 충남도는 ‘양치기 소년’이 됐고, 제2의 황해경제자유구역(지정해제)이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안면도 관광지 개발은 민선 6기 도지사 공약에 포함됐다. 올해를 넘기면 큰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