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일 충남도가 제출한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

예결특위가 2일까지 심사할 이번 추경 예산안 규모는 충남도의 경우 3천124억여원이며, 도교육청은 2천22억원 등이다.

이 추경안이 원안 그대로 예결위를 통과하면 도는 5조 1492억여원에서 5조4천616억원으로 약 6%가량 예산이 늘게 된다.

도교육청은 기존 2조 5379억여원에서 2조7천400억원으로 7%가량 추가로 예산 운용이 더 가능해진다.

하지만 예결특위 위원들은 각 상임위에서 1차 심의를 거친 예산이라 할지라도 ‘현미경’으로 재차 들여다보고 있다. 실제 이날 예결특위 위원들은 안전 관련 예산,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해 꼼꼼히 따졌다.

김용필 의원(예산1)은 “안전 관련 예산이 많이 빠졌다”며 “다른 예산을 줄여서라도 안전한 충남 만들기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송덕빈 의원(논산1)은 “아동복지 및 저출산 예산이 삭감되고 노인 복지예산 증액으로 복지예산 불균형이 발생했다”며 “이러한 불균형 예산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기승 예결특위 위원장은 “추경 예산에 불요불급하게 편성된 예산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삭감하겠다”며 “형평성과 도민의 안전, 삶의 질 향상에 어떠한 예산이 있는지 살피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