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먹거리

천년고도 부여 궁남지와 어우러진 고품격 식당 '연꽃이야기'

충청남도 로컬푸드 미더유 인증 식당 중 금년도 예비지정 식당

2014.08.27(수) 13:16:41 | 대한독립만세 (이메일주소:lkdfldf33@hanmail.net
               	lkdfldf33@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모 텔레비전 방송프로그램에 나오는 ‘방랑식객’처럼 맛집기행을 떠났다.
 
금년도 충청남도 미더유 식당들이 지정됐는데 그중에 <예비>라는게 있다. 예비란, 미더유에서 요구하는 점수에 눈꼽만큼 부족하지만 거의 미더유에 근접한 수준, 그래서 다음번에는 지금 약간 부족한 부분만 충족시키면 미더유로 등재될수 있는 곳이다.

그러니 미더유로 지정된 곳에 못지 않은 음식맛과 조건들을 갖춘 곳이라 봐도 무방할듯.
 

천년고도부여궁남지와어우러진고품격식당연꽃이야기 1


천년고도부여궁남지와어우러진고품격식당연꽃이야기 2


천년고도부여궁남지와어우러진고품격식당연꽃이야기 3


필자가 다녀온 곳은 미더유 예비식당으로 지정된 부여의 <연꽃이야기>.
 
연꽃이야기라는 이름처럼 식당 건물은 어찌나 예쁘던지. 음식맛을 보러 갔다가 식당 건물에 먼저 반하고 특히 주변 바로 앞이 부여 백제 사비성의 연꽃 단지인 궁남지이기에 의미 또한 더 남달랐다.
 
식당 앞의 넓은 잔디밭, 그리고 드넓게 펼쳐진 연꽃밭. 여기서 나오는 연잎으로 맛있는 밥을 지어 손님들에게 내놓은 식당, 연꽃 이야기에 빠져 보자.
 

천년고도부여궁남지와어우러진고품격식당연꽃이야기 4


천년고도부여궁남지와어우러진고품격식당연꽃이야기 5


연꽃이야기에서 차려주신 밥상은 연잎밥 정식이었다.
양재희 사장님이 정성껏 차려주신 이 상차림의 가격은 1인당 12000원씩이라 했는데 가격대비 음식의 상차림은 정말 만점이라는 개인적인 생각.
 

천년고도부여궁남지와어우러진고품격식당연꽃이야기 6


먼저 연잎으로 잘 감싸서 지은 연잎밥.
요렇게 둥근 채반에 담겨져 나온다.
 

천년고도부여궁남지와어우러진고품격식당연꽃이야기 7


천년고도부여궁남지와어우러진고품격식당연꽃이야기 8


풀어헤쳐 보니...
히야, 대추, 연근, 흑미와 찹쌀까지 골고루 들어가 지어진 이 밥은 그 자체만으로도 영양덩어리들이다.
그냥 연잎밥이 아니라 연잎 보양밥이라고 해야 더 옳을 듯.
 

천년고도부여궁남지와어우러진고품격식당연꽃이야기 9


천년고도부여궁남지와어우러진고품격식당연꽃이야기 10


연잎밥 정식의 주 요리인 오리고기 훈제 채무침이다. 연근은 기본이고 당귀, 쌈추, 영양부추 등이 골고루 배합된 컬러풀 오리훈제.
비주얼도 맛도 느낌도 기분도 모두 OK!
 

천년고도부여궁남지와어우러진고품격식당연꽃이야기 11


천년고도부여궁남지와어우러진고품격식당연꽃이야기 12


당귀장아찌. 당귀는 약재로만 쓰이는게 아니라 이렇게 장아찌로도 만들어 먹으면 그 자체가 보약이고 약재이다.

한방에서는 빈혈증, 부인병, 임산부의 산후 회복에 주로 쓰이며 이밖에도 심한 기침, 부스럼 등에 쓰인다.

그래서 이것은 ‘약식동원’이라는 말이 아주 잘 어울리는 반찬이었다. 약과 식재료는 결국 우리 몸에서 하나가 된다는 뜻의 이 말과 정말 일치하는 반찬, 역시 good.
 

천년고도부여궁남지와어우러진고품격식당연꽃이야기 13


천년고도부여궁남지와어우러진고품격식당연꽃이야기 14


연근에 호박과 당근을 넣어 볶은 호박연근 볶음. 여름철 대표 반찬인 호박볶음에 연근을 넣어 영양을 더했다.
 
 

천년고도부여궁남지와어우러진고품격식당연꽃이야기 15


어딜 가나 빼놓을수 없는 전통의 깻잎 장아찌. 짜지 않고 깻잎 특유의 풍미도 잃지 않았다.
 
 

천년고도부여궁남지와어우러진고품격식당연꽃이야기 16


 

천년고도부여궁남지와어우러진고품격식당연꽃이야기 17


지리멸치라는게 있다는데 처음 듣는다. 지리멸치와 아몬드가 만난 멸치아몬드 볶음, 그리고 발삼익 와인 샐러드까지.
 
 

천년고도부여궁남지와어우러진고품격식당연꽃이야기 18


그리고 역시 연잎정식 식당이니 연근 단독으로 만난 연근조림은 물론이고
 
 

천년고도부여궁남지와어우러진고품격식당연꽃이야기 19


인삼과 연근을 함께 튀긴 이것 역시 또 다른 맛찬이다.
 
 

천년고도부여궁남지와어우러진고품격식당연꽃이야기 20


텔레비전에서도 소개가 되어 이곳 부여읍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식당이다.
이날도 미리 예약하지 않고 오신 손님들은 자리가 없어서 몇팀이나 그냥 돌아갔다.
 
 

천년고도부여궁남지와어우러진고품격식당연꽃이야기 21


 

천년고도부여궁남지와어우러진고품격식당연꽃이야기 22


특히 사장님이 들어 보이는 저 책은 한국철도공사에서 발간해 KTX 차내에 비치하는 월간지 ‘KTX’인데 거기에도 소개가 되었다며 자랑을 해 주신다.
 
 

천년고도부여궁남지와어우러진고품격식당연꽃이야기 23


마지막으로 연꽃이야기 식구들이 다같이 식당 앞에서 포즈를 취해 주셨다.
“저희 연꽃 이야기 대박 나게 기사 잘 써주세요”라며 웃어주시던 연꽃이야기 식구들.

음식맛도 좋고 식당은 더없이 깔끔한데다가 주변의 연꽃 밭이 장관이고 풍경도 정말 아름다워 어느 한군데 손색없는 식당이다. 직원들의 친절과 밝은 웃음도 이 식당의 또하나의 매력.
 
아울러 식당에서 맛나게 식사를 마친 후 바로 앞의 궁남지를 돌아보는 여유도 즐길수 있고 부여 국립박물관에 부소산 등 연계관광지도 많은 곳.
충남도민기자단 ‘방랑식객’의 즐거운 식도락 여행이었다.
 
부여 연꽃이야기 (부여읍 군수리 351-5)
예약필수 : 041-833-3336

 

대한독립만세님의 다른 기사 보기

[대한독립만세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