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안이 발의돼 교육평등 실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기철 의원(아산)이 대표발의 한 ‘충남도교육청 다문화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안’은 다문화교육 진흥과 다문화가족 학생 교육 지원을 위해 다문화교육 진흥계획을 수립·시행할 근거를 담고 있다.

또 올바른 다문화교육 방향 설정을 위한 다문화교육자문위원회의 구성·운영을 비롯해 다문화 정보제공에 필요한 다문화교육센터 설치·운영 등의 내용도 포함했다.
이 의원은 “다문화가족 학생이 가지고 있는 적성과 재능개발을 지원하여 행·재정적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지역 다문화 학생은 2011년 2607명에서 2012년 2940명, 2013년에는 3614명(초등 2500명, 중학 775명, 고등 339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8일 열리는 제268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