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한기 어르신 무료함 달래는 건강교실
웃음치료·노래교실·요가 등 다양
2014.02.10(월) 13:58:28 | 뉴스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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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니티 건강교실의 일환인 노래교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기산면 노인들의 모습.](/export/media/article_image/20140210/IM0000645608.jpg)
▲ 어메니티 건강교실의 일환인 노래교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기산면 노인들의 모습.
서천군이 11개 읍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어메니티 노인건강교실이 농한기 우울해지기 쉬운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래주고 있다.
건강교실은 지난 11월말부터 각 읍면에서 오는 3월 말까지 월~목 주 4회 지역내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마을에 따라 태극권, 요가, 노래교실, 창, 민요, 건강체조, 웃음치료, 물리치료, 수지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자원봉사자들과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맛있는 점심식사도 제공한다.
이번 건강교실 운영에는 전기, 가스, 수도, 난방요금과 참가자 중식비 등 총 2억375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기산, 한산면 등의 건강교실에서 노래강사로 활동 중인 유재금씨는 “어르신들이 집에 혼자 계시면 우울해지고 식사도 제대로 안 챙겨 드실 텐데 건강교실에 나오시면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추운 날씨에도 참여도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