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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회

360㎖

술 이야기 - 소주(燒酒)

2014.01.27(월) 22:14:46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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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석식’과 ‘증류식’ 2가지
 서아시아 수메르서 유래


지방으로 출장이나 여행을 가다 보면 지역별로 소주가 모두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충남의 경우 ‘O2 린’, 경북 ‘참소주’, 강원 ‘처음처럼’….
이는 정부가 1973년 시행한 자도주(自道酒)구입제도 때문이다.

소주시장의 과다경쟁과 품질저하를 막기 위해 한 개 도에 하나의 소주업체만 허용한 것이다. 해당지역 주류업자는 지역소주를 50% 이상 구입토록 했다.

하지만 이 제도는 1996년 위헌판결을 받게 돼 폐지된다.

그럼에도 지역을 넘지 못하는 것은 지방 업체가 유통망이 없고, 자금력이나 영업측면에서 대기업에 미치지 못해서다.

소주의 기원은 서아시아 수메르에서 유래됐다. 수메르인의 증류주 기술이 동방으로 전파됐고, 우리나라에는 고려 후기에 들어왔다.

종류는 크게 알코올을 물로 희석시킨 ‘희석식 소주’와 녹말이나 당분을 발효시킨 후 증류시켜 만든 ‘증류식 소주’ 두 가지가 있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소주는 희석식 소주다.

한국인에게 소주는 단순한 술이 아니다. 360ml 알코올 속에 인생의 아픔과 추억, 그리고 삶 자체가 담겨져 있다. 

이번 새해에는 여행지에서 각각 다른 색다른 경험을 음미해 보자.
/김태신 ktx@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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