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도정뉴스

병원선 충남501호 ‘청마(靑馬)의 해’ 힘찬 뱃고동

서해 6 시·군 28개 섬 순회하며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2014.01.15(수) 15:49:40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병원선 충남501호가 지난 6일 보령 대천항에서 안전 운항 기원제를 올린 뒤 당진 난지도를 향해 첫 출항을 하고 있다.

▲ 병원선 충남501호가 지난 6일 보령 대천항에서 안전 운항 기원제를 올린 뒤 당진 난지도를 향해 첫 출항을 하고 있다.


내과·치과·한방 3과 진료…의료진과 선박 운용인력 18명 근무

도내 유일의 섬 주민 건강 지킴이, 병원선 충남501호(선장 오종명)가 혹한을 뚫고 새해 첫 뱃고동을 울렸다.

병원선은 지난 6일 보령 대천항에서 안전 운항 기원제를 올리고 난 뒤 당진 난지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진료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979년부터 운영 중인 병원선은 올해에도 당진과 보령, 서천, 서산, 태안, 홍성 등 6개 시·군의 28개 유인(有人) 도서를 순회하며 4151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펼친다.

병원선 근무 인원은 내과와 치과, 한방과 의사 3명과 간호사 및 의료기사 6명 등 의료인력 9명, 그리고 선박 운용인력 9명 등 모두 18명이다.

진료는 연간 180일 이상 실시한다. 주민 수가 300명을 넘는 보령 원산도와 삽시도, 외연도 등 3개 섬은 매달 2∼4회, 나머지는 매달 1회 이상 찾아간다. 올해 진료할 목표 인원은 연 21만명.

병원선 안에는 내과실과 치과실, 한방실, 방사선실, 임상검사실, 약제실이 있다.

또 방사선 장비와 자동 생화학분석기 등 혈액검사 장비와 초음파기, 골다공(骨多孔) 검사, 치과 장비를 갖추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국비 지원을 받아 설치한 디지털 방사선 촬영 장비(CR)를 이용,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흉부 엑스선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2009년부터는 진료 기록부를 전산화하여 고령으로 인한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골다공증 등 만성 질환자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풍랑주의보 발령 등으로 배가 뜨기 어려울 경우에는 보건진료소와 연결된 원격 영상진료를 실시해 만성 질환자를 관리를 하고 있다.
또 도서 주민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병원선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올해 진료계획에 반영했다.

병원선 책임자인 오종명(해양수산사무관) 선장은 “올해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직접 찾아가 진료하고, 앞으로 홍성의료원과 연계해 중증 질환자에 대한 통합 건강측정과 원격 의료상담, 영상진료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병원선은 지난해 186일간 8975㎞를 운항했으며 내과 22만7689명과 치과 377명, 한방 7205명 등 연인원 23만5271명을 진료했다.
●보건행정과 041-635-4301

<병원선 현황>
▶ 취항 연혁 : 1971년 섬돌보기호 취항, 2001년 충남501호(160톤급) 건조 운항 중
▶ 근무 인원 : 18명(의사 3, 간호사 3, 의료기사 2, 선박 운용 9, 기타 1명)
▶ 운항 일수 : 연간 180일 이상
▶ 운항 대상 : 당진·보령·서천·서산·태안·홍성 6개 시·군 관내 28개 유인(有人) 도서 주민 4,151명(남 2,083, 여 2,068명)
▶ 진료 인원 : 2013년 235,271명(내과 227,689, 한방 7,205, 치과 377명)

 

도정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도정신문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