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와 백야 내포신도시에 등장
시·군별 상징 나무·조형물 설치 테마광장 조성
2014.01.15(수) 15:08:21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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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 내포신도시 테마광장에 설치된 백야 김좌진 장군의 조형물
내포신도시에 홍성 출신 한용운 선생과 김좌진 장군의 조형물이 선보였다.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방문객들에게 홍성의 역사 인물을 알리기 위해 내포신도시 테마광장의 도청 인근 연결 녹지에 홍성의 대표적 역사 인물인 백야(白冶) 김좌진(金佐鎭·1889~1930) 장군과 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1879~1944) 선생의 초상화가 그려진 아트월과 조형물을 설치했다.
내포신도시 테마광장은 신도시 내 주요 교차로 녹지에 지역별 특성을 부여하고 신도시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부각함으로써 도민의 휴식과 화합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소공원이다.
각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여 15개 시·군 자체적으로 상징 나무 및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게 된다.
지난해까지 도청 소재지 홍성을 비롯해 태안, 서천, 보령 등 서해안권역 시·군의 시설물이 설치 완료됐다.
올해에는 계룡, 공주, 논산 등 3개 시·군이, 2015년 이후에 나머지 8개 시·군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성군이 설치한 조형물은 스틸 파이프 기둥 25개에 한용운 선생과 김좌진 장군의 얼굴을 부분별로 열 전사(熱 轉寫) 인쇄한 것이다.
특정 위치에서 관람해야 역사 인물이 나타나게 설계되어 테마광장을 찾는 도민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는 형태로 제작 설치됐다.
또 아트월에는 역사와 충절의 고장 홍성군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두 사람에 얽힌 역사적 사건들을 함께 기록했다.
앞으로 각 시·군의 상징성을 알리는 조형물 설치가 완료되면 내포신도시 테마광장이 충남 전체를 홍보하는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군 도시건축과 041-630-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