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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착한 밥상과 함께한 행복한 하루

홍성·내포지역 슬로푸드(slow food) 모임

2014.01.07(화) 10:41:26 | 혜류 (이메일주소:tlstkdcjs1@naver.com
               	tlstkdcjs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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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특별한 모임에 초대되었습니다. 바로 '슬로푸드(slowfood) 내포지부' 모임이 그것이었습니다. 

슬로푸드란 로컬푸드와 함께 착한 먹거리 운동의 아이콘 중 하나로 너무나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과 맞물려 인스턴트 식품과 글로벌 푸드가 판치는 요즘 다시 자연으로 회귀해 직접 정성스레 키운 재료들로 시간과 정성을 다해 만든 음식을 말합니다.

슬로푸드도 사실 로컬푸드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개념이라기 보다는 예전 어머니가 해주시던 집밥의 정신을 보존하자는 운동입니다. 이 날도 그리운 밥상의 느낌을 물씬 느끼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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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은 슬로푸드 매니저4분중 1분의 집에서 기타 회원분들을 포함해 열분 정도의 인원이 참여를 하셨습니다. 슬로푸드 매니저란 슬로푸드 문화원의 매니저 양성과정을 수료하면 됩니다.

우리나라 슬로푸드의 시발점은 슬로푸드 문화원이 있는 남양주시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남양주시는 2012년 슬로푸드대회, 2013년 슬로푸드 국제대회등을 개최하면서 우리나라 슬로푸드의 선진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답니다. 현재 지역별로 지부가 형성이 되어 있고, 이번 모임은 홍성지역과 내포지역을 묶은 내포지부 회원들의 모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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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메인 주제는 바로 '김치 품평회' 였습니다. 이름만 들으면 왠지 딱딱할 것 같은 분위기지만 모인 회원분들끼리 자신이 만들어 오신 슬로푸드를 먹고 담소 나눌 수 있는 격식없는 자리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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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이외에도 여러가지 슬로푸드가 만들어지고 선보였는데, 이 모든것이 유기농 재료를 사용해서 만든 요리들이며, 화학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천연 조미료를 사용해 보다 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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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도 집안별, 종류별 독특한 김치들이 많이 소개됐는데 홍시김치, 레몬호박물김치, 된장김치, 갓김치등 듣도보도 못한 김치들로 입을 호강했답니다.

상이 다 차려지고 회원분들은 밥상에 둘러앉아 음식에 대한 설명, 노하우등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요리에 문외한인 사람이 오더라도 금방 요리사가 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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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슬로푸드 내포지부는 작년 11월달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여러 단체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바른 먹거리 문화를 선도하고 슬로푸드 운동 정착에 힘쓸것이라 합니다.

특히나 30대 워킹맘들을 대상으로 슬로푸드 관련 강의도 할 예정이라고 하니, 지역 네트워크 및 지역재능기부에 톡톡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형태의 지역 모임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고, 이로인해 먹거리에 대한 인식이 점차적으로 높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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