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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겨울철 별미 명품 감태 수확 한창

지난해는 흉년으로 수확 못해, 2년만의 감태 풍년, 태안어민들 웃음꽃 활짝

2014.01.02(목) 09:06:31 | 태안군청 (이메일주소:cjy0311@korea.kr
               	cjy0311@korea.kr)

태안군 이원면 사창3리 어민들이 감태를 수확하고 있다.

▲ 태안군 이원면 사창3리 어민들이 감태를 수확하고 있다.


태안에서 겨울철 별미 감태 채취가 한창이다. 2년 만에 누리는 수확의 기쁨이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원면 사창 3리 청정갯벌에서 어민들이 매서운 추위도 잊은 채 겨울철 입맛을 돋우는 감태 채취에 분주하다.
 
이원면 사창 3리에서 감태를 채취하는 어민들은 10가구로 하루에 가구당 3톳에서 최고 10톳까지 하루 평균 6톳 정도를 수확하고 있으며, 4월초까지 채취가 가능해 겨울철 어가의 고소득원으로 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로 이 마을에서 생산되는 감태는 한 톳(100장) 당 마른 감태는 3만원선, 구운 감태는 4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감태는 양식이 어려워 청정갯벌에서 어민들이 정성들여 직접 채취하는 자연산으로 비싼 가격에도 말리기 무섭게 도매상과 전화 주문을 통해 전국의 미식가들에게 팔려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에는 한파로 인해 감태가 흉작이어서 수확을 못한 탓에 올해의 감태 수확은 2년 만에 채취하는 것으로 주문이 더욱 쇄도하고 있어 어민들에게 두 배의 수확의 기쁨을 주고 있으며 추위도 모두 잊고 바다에 나가고 있다는 것이 어민들이 전하는 말이다.
 
이 마을 이을래(66세) 사창어촌계장은 “작년에 흉작이어서 시름이 깊었는데 올해 적당한 수온과 기온으로 풍작을 이뤄 더없이 기쁘다”며 “예전에는 많은 분들이 감태 수확을 했지만 지금은 노령화로 10가구에 불과하지만 감태 덕분에 겨울 한철동안 높은 어가소득을 올리고 있어 춥고 힘들지만 열심히 채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태안산 감태는 다른 지방의 감태에 비해 쓴맛이 없고 바다향이 진하며 상품가치가 높아 전국의 미식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소화흡수에도 좋아 어린이에서부터 노약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으며, 김처럼 밥에 싸서 먹어도 좋고 무쳐먹거나, 칼국수, 수제비 등에 넣어 먹어도 좋고 국 등 기호에 맞게 다양한 음식으로 즐길 수 있으니 많이들 드셔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산 청정 무공해 감태 구입을 원하는 사람은 이을래 사창어촌계장(010-6208-3629)에게 문의하면 된다.

사창3리 어민들이 감태를 말리고 있다.

▲ 사창3리 어민들이 감태를 말리고 있다.


태안군 이원면 사창3리 어민들이 감태를 수확하고 있다.

▲ 태안군 이원면 사창3리 어민들이 감태를 수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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