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 위치한 금산에는 유명한 음식들이 있습니다. 주로 인삼을 활용한 음식들이 많은편인데 그것말고도 향토음식으로 도리뱅뱅이와 어죽이 있죠.

어죽이 유명한 이유는 금강의 맑은 강에서 다양한 민물고기가 서식하고 이를 이용한 매운탕, 도리뱅뱅이, 어죽 등을 만드는데 그중에서 어죽의 진득함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 때문일 겁니다.

▲ 어죽칼국수.
 

어죽은 말그대로 밥을 넣어서 만든 어죽이 있고 칼국수를 넣은 어죽칼국수, 수제비를 넣은 어죽수제비 이렇게 세개로 구분이 됩니다. 각자 기호에 따라 찾아서 드시면 되는데 전 칼국수와 수제비 그리고 밥이 들어간 스타일이 좋더군요.

▲ 듬뿍 담긴 민물의 맛.
 

어죽은 금산뿐이 아니라 인근 지역인 옥천, 영동, 무주등에서도 유명한 음식이짐나 어죽하면 생각나는 지역은 금산이 연상됩니다. 인삼을 넣은 금산 어죽도 인기 있는 이유는 여름철 이열치열로 먹던 보양식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죠.  

어죽은 더운 여름철뿐만 아니라 추위가 뼈속까지 들어오는 것 같은 겨울에도 먹으면 속이 뜨뜻해지면서 건강해질 것 같은 웰빙음식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