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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부활을 꿈 꾸는 내포 지역 전통 예술

2013.11.19(화) 01:36:48 | 연필 (이메일주소:ins503@hanmail.net
               	ins503@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18일 여의도 국회 회관 제2소회의실에서는 내포지역 전통 예술의 보호 계승의 정책 방향을 찾기 위한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성완종 새누리당 충남도당위원장 및 내포문화유산포럼과 연낙재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남도가 후원하였다.
 

부활을꿈꾸는내포지역전통예술 1

세미나를 알리는 현수막

내포 지역은 가야산을 중심으로 한 주변의 지역으로 서산, 태안, 당진, 홍성, 예산, 보령 등으로 바닷물이 육지로 들어오는 안개를 뜻한다.
 
이날 행사는 서산 출신의 심정순 1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심정순은 판소리와 가야금 병창, 산조, 재담 등으로 1910년대 국악명인으로 그의 예술은 중고제로 불렸다.

심정순 가문의 국악 명가로서의 출발은 피리와 퉁소의 명인이었던 그의 부친 심팔록으로부터 비롯된다. 그 후에 심정순을 거쳐서 그의 큰아들 심재덕과 큰 딸 심매향, 작은 딸 심화영, 조카 심상건에 이르기 까지 천부적 재능을 지닌 전통예인의 집안으로 자리매김 되었다.
특히 작은 딸 심화영은 2000년에 ‘승무’로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되었다.

 

부활을꿈꾸는내포지역전통예술 2

예술계, 정, 관 및 서산,태안  지역의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내포 문화에 대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 발표자와 토론자의 발언 내용-
 
-발표자 유영대(고려대 교수)
내포제 시조의 관광 활성화 정책과 지역 마케팅의 활용. 내포제 문화지도를 만들어 내포문화 축제 및 방문자 센터를 만들고 중고제 마을 조성 및 내포문화 순화 체계 5일장을 제안하였다.
 
-토론자 박정주(충남 문화체육관광국장)
문화예술은 삶의 여유이다. 나이 든 사람뿐만이 아니라 젊은이도 함께 참여하는 공연이 필요하며 이 문제를 지역과 함께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충남도에서는 흔적을 되살리고 정신과 예술을 되살리는 일을 해나갈 예정이다.
 
-발표자 임장혁(중앙대 교수)
내포지역 축제를 유입 된 외지인들에 의한 것이 아닌 원주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그들이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 ‘내 고장 가꾸기’운동으로 계승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토론자 한민호(문화체육관광부 지역민족문화과장)
문화유산 정책은 보존만큼이나 활용이 중요하며 지역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데 기여해야 한다.
 
-발표자 현경채(국악 평론가)
서산 지역의 문화를 인물 중심, 지역 문화 , 관광 문화 자원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먼저 내포 소리를 즐기고 내포 소리 문화를 홍보하고 유무형의 자원을 소개 하는 등 주민들이 살아온 내포 소리의 역사적 증거를 부각시켜야 한다.
 
-토론자 정재왈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전통예술은 현재와 작업을 동반해야 한다.
 
-발표자 성기숙(한국예술 종합 학교 교수)
국립 국악원 분원을 서산에 설립하고 홍성의 한성준 춤과 서산의 심정순가의 가무악의 원형을 발굴하여 복원하고 재현을 통해 영구히 보존 계승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부활을꿈꾸는내포지역전통예술 3

이날 행사에는 황병기(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명인이 가야금 산조의 스승이었던 심정순의 조카인 심상건에 대한 추억담도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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