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리포터] 전통 혼례 풍경을 더하다
향교 입구에 명륜당의 준공식과 기로연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옛 모습을 되찾은 명륜당 앞에 사람들이 모여있다.
기로연은 나이 많은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한 잔치로 명륜당에서 열린 기로연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맛있게 음식을 드시고 있다.
전통혼례식을 위하여 초례상이 차려져 있다.
신랑이 신부집에 기러기를 드리는 의식인 진안례를 위하여 준비된 나무 기러기 모습이다. 기러기는 어느 경우라도 자신의 가정을 이끌고 돌보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서 전통혼례에 쓰이고 있다.
근배는 표주박잔을 나타내며 두개의 바가지로 나뉘었다가 다시 하나가 되는것을 의미한다. 신부에게 도움을 주는 수모(우집사)가 하나로 합쳐진 표주박을 들어 보이고 있다.
혼례를 올렸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기 위하여 예전에는 소리가 큰 꿩을 사용하였으나 요즘에는 구하기가 힘들어 꿩 대신 닭을 사용하여 높게 날려 혼례가 끝났음을 알린다.
전통혼례의 주인공인 신랑신부의 모습
행사에 참석한 손님을 위하여 준비된 차와 떡의 모습에서 아름다움과 정갈함이 묻어있다 .
충남 서산시 오학리 226번지로 오면 완전하게 옛 모습으로 복원된 해미 향교와 입구에 늘어서 있는 수령 수백 년이 된 아름드리나무들을 만날 수 있다.
향교의 입구에 들어서면 가을과 만날것 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