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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魚(어)와 둥둥 먹거리 야시장

2013.11.05(화) 14:05:25 | 연필 (이메일주소:ins503@hanmail.net
               	ins503@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싱싱한 해산물이 춤추는 서산지역을 대표하는 ‘서산 동부전통시장’에서 4일과 5일 이틀 동안 ‘魚와 둥둥 먹거리 야시장’이 열리고 있다.

어와둥둥먹거리야시장 1

해가 지기 시작하는 시장에 야시장이 열리는 것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어와둥둥먹거리야시장 2



이날 행사는 문화관광형 시장에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관광객들에게 전통시장을 알려서 상인과 농민과 어민을 살리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는 것이다.
상인들은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하여 밀려드는 손님들을 맞았다.
상인들은 이 행사의 결과로 시장이 더 활성화 될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어와둥둥먹거리야시장 3

야시장을 찾은 손님들  중에는 젊은 사람들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어와둥둥먹거리야시장 4

밤이 되자 야시장에 손님들이 꽉 차서 추위도 녹이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다.
 

수산시장에서 일하고 있는 김명숙 사장은 “시장을 찾는 손님들을 위하여 상인들이 청소는 물론 마트와 차별화를 두기 위하여 친절 교육을 받고 싱싱한 수산물과 질 좋은 상품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찾아만 오시면 후회 없을 테니 많이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시장 바닥에는 손님들을 위하여 작은 부문에도 배려하기 위한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물이 흐르는 위에 덮어 놓은 철망위에 이중으로 덮개를 설치하여 굽 높은 구두를 신고 오는 여자 손님들이  철망 구멍에 구두 굽이 빠지는 것을 방지하도록 만들어 놓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어와둥둥먹거리야시장 5

여사장님이 어와 둥둥하며 춤추는 꽃게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날 이 지역에 있는 한서대학교의 봉사 동아리 회원 70명도 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한서 나눔 페스티벌’을 열어 손님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어와둥둥먹거리야시장 6

한서대 학생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젊은이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항공운항과 2학년 류경민 학생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통시장에 오면 젊은 손님들이 안 보여서 젊은이들이 이용하는 가게와 전통시장이 분리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어 안타까웠는데 이제는 젊은이들도 자주 찾는 시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손님들이 찾아와 맛있는 음식도 먹고 물건도 구입하여 밤이라서 쌀쌀한 날씨를 녹일 정도의 뜨거운 열기가 넘쳐났다.
팔봉면에 살고 있다는 이 모 씨는 ‘먹을거리가 많아 무엇을 골라 먹을지 모르겠다.”면서 즐거워하였다.
 
그동안 ‘서산 동부전통시장’을 활성화 시켜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으로 원산지 및 가격표, 온누리상품권 사용, 친절한 시장, 깨끗한 시장을 만드는데 시와 상인들이 함께  하여 중소기업청장상을 작년에 이어 2년 동안 수상하면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되었다.
그 결과 국비 20억 원이 투입되어 관광 콘텐츠 개발과 문화 예술 공간 조성을 통해 특성화 시장으로 거듭 날 수 있게 되었다.
 

어와둥둥먹거리야시장 7

야시장을 찾은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는  말린 우럭포와 망둥어가 가지런히 놓여있다.

11월 9일에는 이곳에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 음식 나눔 행사가 있는 시장 문화거리 ‘싱싱 락(樂)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문화도 즐기고 싱싱한 해산물과 농산물을 구입하려는 관광객들은 언제든지 ‘서산 동부전통시장’을 찾아오면 가족 건강은 염려 안 해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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