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조는 장난꾸러기
2013.10.10(목) 08:06:21 | 태안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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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산포구.
청명한 가을하늘이 저물면 푸른빛에 반사된 빠알간 하늘빛이 더욱더 낙조의 모습을 빛나게 하고 있다.
태안반도 몽산포항 낙조는 가을저녁을 한가로이 노닐고 있는 갈매기와도 잘 어울리고, 지나가는 배들이 안전운항 하라고 등대에 백열등도 크게 밝히며, 어부의 거무스름한 얼굴도 부끄러운 듯 붉게 물들이는 장난꾸러기인 듯하다.
깊어가는 가을! 가족과 함께 태안의 황홀한 낙조와 넘실거리는 바다, 싱싱한 횟감을 즐기면 왕후장상이 부럽지 않을 것이다.
▲ 몽산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