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와 육군본부가 공동개최하는 2013 계룡군문화축제와 2013 지상군페스티벌이 계룡대 비상활주로 일대에서 10월 2일 부터 6일까지 열리고 있다.

블랙이글에어쇼, 특공무술과 육군퍼레이드, 헌병싸이카, 군악대 연주, 거리퍼레이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2013 지상군 페스티벌은 '믿음직한 육군 국민과 함께! ' 라는 슬로건으로 11개 분야 74개 종목에서 강한 육군의 군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전시 관람으로는 정예육군관, 나라사랑 Zone, 무기 장비 전시 등과 관람객이 직접 할 수 있는 신나는 체험의 장 병영체험, 계룡대 영내투어, 헬기축하비행 등의 체험 이벤트가 있다.
 

행사장에는 꽃으로 장식한 육, 해, 공의 대표를 적인 함정, F5전투기, 탱크가 놓여 있으며 그 밖에 앵커닷, 경장갑차, 곡사포, 자주포등 122점의 지상군의 다양한 무기와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어 설명과 함께 탑승, 기념촬영이 가능하여 특별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행사장 관람과 더불어 국악의장, 특공무술, 헬기레펠, 전차기동, 전통무예, 고공강하, 페스트 로프 등 화면에서만 보던 군의 멋진 전술을 직접 관람할 수 있어 쉴틈이 없을 정도로 행사가 다양하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에 보다 군문화축제와 지상군 페스티벌을 즐기려는 관람객이 많이 늘었다. 아마도 TV에서 인기리에 방영 되고 있는 '진짜 사나이' 프로 때문이 아닐까?

실제로 병영생활관에는 50년대 60년대의 군문화를 느낄 수 있는 내무반이 밀랍인형으로 재현되어 있으며 진짜 사나이에 나오는 출연진들의 모습까지 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나도 진짜사나이"

 

▲완전군장행군복장을 직접 매워보며 즐거워하는 모습

진짜 사나이에서 방영되었던 각종 병영훈련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은 군문화에 대한 이해와 강인한 정신력과 자신감을 키울수 있는 기회가 된다.

안보체험으로는 수류탄투척장, 종합장애물, 레펠타기, GD.GDP 체험장, 세줄타기, 두줄타기, 외나무다리, 외줄타기, 그네타기, 파고라, 고공막타워을 체험할 수 있다.
 

▲서바이벌총

서든어택 얼라이브나 밀리터리 테마파크에서 즐길 수있는 서바이벌을 3명씩 나눠서 상대를 공격하는데 뜨거운 햇살아래서 무거운 완장과 총을 들고 정말 진지하게 상대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무척 진지하다.
 

▲GD.GDP 체험장

GD.GDP체험장은 군사 작전시 사용되는 전술부대의 한 형태로 적이 아군 주력부대에 도달하기 전에 최대의 희생을 치르도록 강요하는 임무수행이다. 어린 꼬마부터 학생들까지 체험장안에서 총을 어떻게 만지고 방아쇠를 당기는지 열심히 배우고 있다.
 

▲지뢰탐지기

지뢰탐지기는 땅속에 묻혀 있는 금속의 폭탄이나 지뢰를 찾아내는데 요즘은 레이더의 원리를 이용하여 찾아낸다고 한다. 정말 쇠라도 묻혀있는 것일까? 제대로 장비를 갖추고 열심히 찾고 있는 모습이다.
 

▲경사판오르기

경사판 오르기는 안전하게 안전줄을 매고 하기에 위험하지도 않고 힘들게 올라간 만큼 정상에 오르면 해냈다는 자신감은 느낄 수 있다.
 

▲인공암벽오르기

경사판오르기 바로 옆에는 인공암벽오르기가 있다. 어린 아이들이 어떻게 암벽을 잘 오를까하고 놀라서 자세히 보았더니 위에서 군인아저씨가 열심히 당겨주고 있었다. 어리지만 오르겠다는 의지로 땀을 흘리며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대견해 보인다.
 

▲세줄타기

 

▲외줄건너기

외줄건너기는 로프를 이용하여 넓은 하천이나 계곡에서 신속하게 이동하는 도하방법으로 균형감각을 증대 시키며 자신의 체력과 정신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강인한 정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훈련이다.
 

▲레펠타기

레펠타기는 산악지형의 급경사 지역, 암석지대를 로프를 이용하여 내려오는 것을 훈련하는 것인데 처음에 발을 떼고 떨어질때는 보는 사람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듯 공포감이 느껴진다.

▲종합장애물건너기

밑에서 보기에 상당히 높아 보이는 종합장애물 건너기는 올라가서 반대편으로 내려오는데 안전줄을 매고 하기에 모두 안전하게 체험을 할 수 있다.
 

▲고공막타워

고공막타워는 하강장치를 몸에 달고 안전하게 착지지점까지 내려가는데 훈련으로 고소 공포증을 극복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훈련이다. 모두들 안전교육을 충분히 받고 올라가서 뛰어 내린다.
 

진짜사나이에서 '샘'이 흙탕물에 빠져서 넘어가지 못하고 외줄에 머리위에 올라 웃음을 주었던 외줄타기 훈련, 풀에는 물대신 볼이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으며 어린아이들은 군인아저씨가 안아서 날려주는 센스를 보여주었다.
 

▲외나무타기

체험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서는 외나무다리 타기가 있다. 아빠의 아들을 향한 진한 눈빛이 인상적인 부자, 아들의 앞에는 든든한 아버지라는 큰 나무가 서 있다.
 

▲단정도하

단정도하는 도섭이 불가능한 하천에서 단정을 이용하여 신속하게 도하하는 훈련으로 계룡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두계천에서 직접 군인의 인솔로 타 볼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축제장은 가족단위의 체험객으로 넓은 공간은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어 맘껏 뛰어놀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군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을 풀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어른들은 군대시절 추억을 떠 올릴 수 있는 시간이다.
 

다양한 체험은 인기가 많아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려야 겨우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축제중에 가장 인기가 있는건 '진짜 사나이'에서 현재 방송되고 있는 헌병기동대의 퍼레이드~ 특히 교관으로 나오는 분이 선두에서 손을 흔드니 모두 환호성을 지른다. 방송의 힘이 참 크다는 생각이 든다.

 

주말까지 이어지는 축제는 특공무술, 육군 군악대 마칭, 헌병모터 싸이카, 전통무예, 고공강하, 전차기동, 거리페레이드 등과 야간공연까지 하루종일 행사가 이어져 가을 주말여행지로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


네비게이션 : 지상군페스티벌 주차장/2정문 네거리
계룡군문화축제 (2013. 10.2 ~ 10. 6)
충남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