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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공주밤으로 만든 맛있는 영양 간식

2013.09.24(화) 10:59:57 | 유 희 (이메일주소:eyu07@hanmail.net
               	eyu0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되었습니다. 아직 여름처럼 더운 낮, 제법 쌀쌀한 아침저녁. 일교차 때문인지 간식을 많이 찾게 됩니다. 하기는 여름에는 날이 더워 입맛도 없는데다 더위를 잊기 위해 시원한 것들만 챙겨 먹었지요. 더위도 서서히 잦아들고 소슬하게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 저 멀리 사라졌던 입맛도 돌아오나 봅니다.

맛있는 공주밤

▲ 맛있는 공주밤
 

시장에 나가니 햇살 아래 공주밤이 먹음직스럽습니다. 단백질, 칼슘, 비타민이 듬뿍 들어있는 밤은 충남 공주밤이 아주 유명하지요. 한 됫박에 5,000원. 만 원이면 밤으로 영양간식을 듬뿍 만들 수 있답니다.

밤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간식이에요. 밤을 까서 날로 오독오독 씹어 먹는 맛은 고소하고, 찜기에 삶아 반을 갈라 티스푼으로 떠 먹는 삶은 밤도 담백합니다. 하지만 밤으로 만든 한 입 피자도 맛이 아주 좋습니다. 모양도 예쁘고, 먹기도 간단하고, 고소하지요.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요. 특히 가끔 이모집에 들르는 조카들에게 인기 만점인 간식이랍니다.

밤..

▲ 밤..

껍질을 깐 밤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 놓습니다. 식빵 위에 동그란 모양의 쿠키 틀을 꾹 눌러주면 동그란 피자도우가 완성됩니다. 쿠키틀이 없는 경우에는 컵을 식빵 위에 놓고 눌러준 후 가위로 동그란 모양의 도우를 잘라주면 됩니다. 

 

토마토 소스

▲ 토마토 소스

영양도 높이고 맛도 더하기 위해 토마토 소스를 만듭니다. 토마토는 뜨거운 물에 살짝 담궈  껍질을 벗겨낸 후 짤게 다져 설탕과 함께 프라이팬에서 볶아주면 됩니다. 이 때 기름은 넣지 않아요. 기름을 넣으면 맛이 느끼해 진답니다.  

노랑 주황 파프리카, 양배추 등을 잘게 썰어 피자 토핑으로 올려줍니다. 피자 토핑으로 사용할 야채는 냉장고 상황에 따라 그 때 그 때 달라져요. ^^ 피자를 만들어 먹으면 야채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맛있게 야채를 먹게 된답니다.

 

식빵 도우에 얹은 밤토핑

▲ 식빵 도우에 얹은 밤토핑

식빵 도우 위에 토마토 소스를 바른 후 잘게 자른 파프리카, 양배추, 밤을 차례로 놓아 줍니다. 그 위에 피자 치즈를 뿌려 오븐에 20분 정도 구우면 밤 피자가 완성됩니다. 오븐이 없으면 광파오븐이나 전자렌지 등을 사용해도 괜찮아요. 

밤 피자 맛있게 생겼지요? 동그란 모양의 밤 피자는 한 두 입이면 다 먹을 수 있어 먹기도 편하답니다.   

 

밤 피자와 밤 라떼

▲ 밤 피자와 밤 라떼

밤 피자와 함께 밤 라떼를 곁들어 먹으면 속도 제법 든든합니다. 밤 라떼는 비타민이 풍부한 밤과 피로회복에 좋은 꿀이 조화를 이뤄 몸에도 참 좋습니다. 밤 라떼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답니다.

삶은 밤의 껍질을 깐 후 몇 조각으로 잘라 우유, 꿀과 함께 갈아주면 고소한 밤 라떼가 완성됩니다. 밤 라떼를 만들 때 밤을 많이 넣으면 되직해지니, 걸쭉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밤을 듬뿍 넣고, 깔끔한 맛을 좋아한다면 밤은 3~4개만 넣으면 되요. 잣이나 아몬드를 잘게 썰어 살짝 올리면 모양도 예뻐요.

밤 피자와 밤 라떼는 영양 간식으로도 좋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에 브런치로 먹으면 맛도 좋고 기분 전환도 된답니다. 아이들을 동반한 손님 접대에도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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