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회(의장 조병희) 의원들이 4년 연속해 의정비를 동결했다.

군의원들은 지난 11일 간담회를 열고 열악한 군 재정여건과 서민경제 등을 감안해 2014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원들이 의정비 심의에 앞서 의정비 동결 결정하면 의정비 결정을 위한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개최 등 제반비용 1000여만원을 절감할 수 있고, 행정력 낭비도 막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예산군의회 의원들은 2014년에도 올해와 같이 3180만원(월정수당 1860만원, 의정활동비 1320만원)을 받는다.

한편 의정비 월정수당의 기준이 되는 지방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2013년 2.8%, 2012년 3.5%, 2011년 5.1%였다.

기초의회 의정비의 전국 군단위 평균은 3150만원이다. 11일 현재까지 충남도내에서는 보령시와 서산시, 논산시가 2014년 의정비를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