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예산공연 성황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성과
2013.09.23(월) 11:45:05 | 무한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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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펼쳐진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 공연 장면.
입장권이 단 10분만에 동났다.
공연을 유치해놓고 “과연 예산사람들이 발레공연도 선호할까?”반신반의하며 노심초사했던 예산군문예회관 관계공무원들도 깜짝 놀랐다.
더욱이 엄마손을 잡고 온 꼬마관객들이 많아 공연분위기를 해칠까 염려했는데 그 또한 기우였다. 놀라운 집중도와 적시에 나오는 기립박수…, 이 중에는 세계적인 발레리나를 꿈꾸는 어린이도 있으리라.
지난 10일 저녁 7시 문예회관에서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국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이다.
전국 방방곡곡에 문화예술의 나눔을 통해 문화소외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문화수준을 향상시켜 문화적격차 해소를 하기 위해 우수한 공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예회관 공연사업 담당자는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는 1회 공연료가 5000만원이나 하는데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100% 보조를 받았다. 수준 높은 공연이지만 관객을 채울 수 있을지 걱정스럽기도 했는데, 입석까지 꽉차서 555명이나 입장을 했다”면서 “역시 예산사람들의 문화수준이 높다.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유치해 예산군민의 문화복지에 기여하고 도시와의 문화예술격차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