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소 결핵병 청정농장 나왔다
도가축위생연구소 22일 보령 젖소농가 대상 인증식
2013.07.22(월) 16:32:45 |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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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namdo@korea.kr)
![가축위생연구소 이재봉 방역과장(우)이 결핵병 청정농장 최초 인증농장인 이재호 농가(좌)에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export/media/article_image/20130722/IM0000579626.jpg)
▲ 가축위생연구소 이재봉 방역과장(우)이 결핵병 청정농장 최초 인증농장인 이재호 농가(좌)에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충남도가축위생연구소(소장 오형수)는 22일 도내 최초로 결핵병 청정농장으로 인증된 젖소농장에서 인증식을 개최했다.
도내 최초 결핵병 인증농장은 보령시 천북면에 위치한 젖소 사육 농가로, 이날 연구소 방역과장 등 직원들이 방문해 농가에 인증서를 전달하고 농장 입구에 인증마크를 게시했다.
청정농장에는 ‘TB clean farm’(결핵병 청정농장)이란 인증마크가 부여되며, 매년 의무검사 대상 질병인 젖소 결핵병 검사가 2년간 면제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농장은 2회에 걸친 결핵병 검사뿐만 아니라 농장 소독실시 상황과 개체 사양관리 등 전반적 농장운영 부분에 대한 가축위생연구소의 엄정한 평가를 통과해 도내에서는 최초로 인증을 받게됐다.
오형수 가축위생연구소장은 “결핵병 청정농장 인증제 등 선진 검사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한층 더 믿을 수 있는 안전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결핵병 청정농장 인증제도는 농가의 결핵병 검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의 축산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올해 도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제도로, 가축위생연구소는 오는 2020년 결핵병 청정화를 목표로 올해 6개소를 인증하고 연차별로 20곳까지 인증농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