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도내 홍주중학교와 홍성여자고등학교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주루파교육청 산하 미션중학교와 루비도고등학교, 패츄리오트 고등학교와 글로벌 스쿨 프로젝트(School Project)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미국학생 한국 방문 프로젝트에는 엘리오트 듀천 주루파교육청 교육감을 비롯한 미션중학교 교장, 미국 인솔교사 2명, 학생9명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스쿨 프로젝트에 참가한 양국 학생들은 정규수업·방과후 활동 참가, 아산 현대자동차·음성 한국중공업 견학, 독립기념관 방문, 태권도, 사물놀이, 한국전통 민속마을·박물관 방문, 공연참가 및 발표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바른품성 5운동 함양을 위해 홍성 인근 노인요양시설 등을 방문해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엘리오트 듀천 교육감은 “충남교육청과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학생교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글로벌 파워엘리트 양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한국문화체험과 교류를 통해 국제문화이해증진과 글로벌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어 매년 글로벌 스쿨 프로젝트 참가하는 미국학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스쿨 프로젝트를 통해 충남교육청과 주루파교육청 산하 학생들은 상호 매칭 홈스테이를 하면서 양국의 문화를 익히며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충남교육청은 방학 중 뿐만 아니라, 학기중에도 프로젝트 운영을 확대해, 양국간 학교간 수업 시수 인정 등, 그동안 이루어진 형식적인 해외 학생 교환 프로그램과는 달리,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만족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학생 실용영어능력 신장을 위한 영어교과서 외우기, 영어교과 캠프, 영어교수학습 방법 및 영어평가방법 개선, 학생실용영어인증제, 원어민 원격 화상강의 등 학교중심 영어교육을 통해 사교육비 경감과 영어공교육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모두 공감하는 충남영어교육은 새로운 한국형 영어교육 패러다임으로 진화하고 있어 교육공동체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