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규암 근대문화거리 조성사업 '답보'

단점, 장점으로 전환시도...농식품부 오는 이달 내 결정 "아마 어려울 것"

2013.06.08(토) 17:57:52 | 부여타임스 (이메일주소:jynews1@hanmail.net
               	jynews1@hanmail.net)

규암근대문화거리조성사업답보 1

 


부여군 규암면 규암리 자온로 일원에 조성코자 하는 ‘규암 옛나루 근대문화거리 조성사업’이 농식품부 등으로부터 결정되지 않아 답보상태에 있다. 또한, 사업자체가 농식품부가 아닌, 문화재청 소관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규암면(면장 이장환)과 부여군 고도문화사업소(소장 나희주), 옛나루 근대문화거리 조성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한득중)는 지난 3월 ‘규암 옛나루 근대문화거리 조성 기본계획’ 연구 용역결과를 농식품부에 제출했다.
 
이 사업은 규암리 자온로 일원으로 수북정-경남상회-규암농협을 잇는 가로 약 490m 규모로, 만약 근대문화거리로 탄생될 경우, 영화 및 드라마세트장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규암나루 자체가 강경포구와 더불어 금강 수운의 중심이며, 수북정 등을 통한 200호가 넘는 대촌이 형성될 만큼 번성했던 지역이었으나, 현재는 공동화현상과 노후화로 상권이라고 보기에는 힘든 여건을 갖고 있다.
 
이들은 이런 규암의 단점 자체를 장점으로 바꾸기 위해 1960년대 이후 지어진 현 자온로 일대의 상가들을 근대문화거리로 조성해, 옛 모습을 재현하는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한, 일부 건물들은 도서관, 미술관 등으로 활용해 문화적 요소를 부각시키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이 사업은 이런 취지와는 달리, 농림부에서 사업승인 및 지원에 대해 보류하고 있다. 사실상 사업 공모가 탈락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들 정도며, 일각의 정보통에 의하면 “어려울 것 같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는 상태.

규암근대문화거리조성사업답보 2

 


고도문화사업소 이상명 담당은 “추진이 잘 됐으면 좋겠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사업 성격이 농산어촌 개발사업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사업비도 많이 들어가는 사업이라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
 
옛나루 근대문화거리 조성사업은 원 기본계획상 42억 정도의 사업비가 들지만, 농식품부의 지원을 받기 위해 사업이원 범위인 20억 원으로 축소해 제출했다.
 
한득중 추진위원장은 “규암이라는 곳은 낙후돼 있다. 돌파구를 찾아서 발전시켜야 된다”며 “군 고도문화사업소에서 추진을 했는데, 주민들하고 모여 얘기를 해보니, 90%이상의 주민들이 사업추진으로 한 사람이라도 규암에 올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으로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농림부에 올린 것과 문화재청으로 올려야 맞는 것이라고 하는데, 의도가 잘 맞지 않는 것 같아 답답하다. 사업을 올린 자체를 실수한 것 같다”며 “(선정되지 않더라도)아주 끝난 사업은 아니고, 계속 건의를 하고 사업을 추진해보려고 한다.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부여타임스님의 다른 기사 보기

[부여타임스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