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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건강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을까?

건강검진 잘 받는 요령

2013.06.08(토) 05:49:20 | 기적 (이메일주소:ansun3066@hanmail.net
               	ansun3066@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꽃들이 지천에 흐드러지다가 다지고 새하얀 함박꽃이 반기던 날 아침에 벼르던 건강검진을 받으러 보령시 죽정동 소재 보령병원으로 갑니다.

 

식사 준비를 하는 주부여서 금식의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간도 보고 가족들 챙겨 드릴 것도 많은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마스크를  쓰고 식사준비를 하였습니다.
 

보령병원에 도착하니 이 년 전 건강검진 후 다시 왔는데,  건강검진 접수보는 분은 그대로네요. 리모델링하여 위치가 조금 바뀌었을 뿐입니다.

 

접수를 마치고 기다리노라니.

휠체어를 타신 불편한 어머니
지팡이를 짚으신 어르신
불편하신 몸을 기구에 의지하신 어르신
침상에 실려온 어르신 등  건강을 열망하는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문진표 작성를 작성하고 소변검사를 위해 소변 채취를 하는데,
'웃음이 화장품보다 낫다.   웃으세요 한 번 웃음이 한 번 화장하는 것 보다 낫습니다' 라는 좋은 글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난 잘 웃으니 시시때때로 화장하고 있네' 라고 생각하니 또 웃음이 납니다.
진단검사의학을 담당하신 천사 같은 백의의 간호가가 참 인상적입니다.

오늘의 최고 관심사는 위내시경검사입니다.
생마늘 먹으면 속이 쓰리다고 하는데 '나는 위가 튼튼하니 염려 없어' 라고 생각하고 생마늘을 먹어보다 단번에 재채기를 하며 속이 쓰렸던 기억이 납니다.
뜻밖에 4년 전 건강검진 때 위염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위염이 있는 요즘은 메운 음식을  보면 못먹겠고 거부반응이 일어납니다
위내시경 검사를 위해 액체의 마취제를 입에 옥물고 있으니 입이 마비 되고 얼얼했습니다.  ( 약먹은 일회용 수저를 안버리고 다른 사람에게 또 먹이는 모습 눈에 거슬렸습니다.)
한 간호사가 기구를 물로 세척하더니 필자의 내시경 검사를 하려고 가지고 오더라구요  '방송보도에 비위생적인 위내시경'에 대해 한동안 떠들썩 하던일이 있는데 과연 깨끗한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위내시경 검사시,  극한의 고통 옆에서 위내시경하는 담당의사와 간호사들 큰소리로 검사와 관계 없는 잡담을 하여  매우 거슬렸습니다.
내시경의 어려움 잘 참아내어 자신이 대견스러울 정도입니다.

 

위염이 심하다고 14일분 약처방을 해주었습니다.
위내시경검사로 인해서 위내부 헤집어 별 증상이 없었는데  아파옵니다.

대장암은 새벽에 채취한 대변을 제출하였습니다.   간암검사는 피검사를 하였고,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세포를 체취하였습니다.
특이한 것은,  그 동안 자궁세포를 채취할 때면 매우 아파 심하게 고통스러웠는데 이번에는 하나도 아프지 않게 검사를 한 것이 퍽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은 검사를 다 끝마치고 의외로 병에 들은 두유를   건네받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지난해에 남편은 건강검진 못 받고 해를 넘기는일이 있었습니다  12월이 다 지날 무렵 검진받으러 가려고 하니 출장이다 뭐다 해서 못받고 말았습니다.

 

반짝이는 늘 푸른 수목처럼 항상 밝은 건강을 유지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을까?
건강검진을 서둘러주세요!!
아직 안 받으신 분들은 속히 건강검진 받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맘만 먹지 마시고 속히 실천, 좋은 병원 선택하여 양질의 서비스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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