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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 봄이구나”벌써 꽃 피우고 손님맞이 한창

충남의 재발견 ⑤ 세계 꽃 식물원

2013.02.25(월) 19:33:50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메일주소:https://www.ctia.kr/
               	https://www.ctia.kr/)

동백꽃, 히야신스, 시클라멘, 베고니아, 수선화와 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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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도고온천서 온천욕 즐기고
옹기 발효음식 전시체험관도


입춘도 지나고 우수도 지났다. 불어오는 바람조차 정겹다. 먼 산에는 아직도 눈이 쌓여있지만 봄기운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충남 아산시 도고면 봉농리에 위치한 세계꽃식물원. 문을 열고 들어서니 진한 백합향기가 코끝으로 훅 스민다. 절로“봄이구나”하는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동백꽃, 히야신스, 시클라멘, 베고니아, 포인세티아, 덴드로비움, 꽃기린 등이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수선화와 튤립도 벌써 꽃을 피웠다. 라벤더, 재스민, 시계초 등의 허브식물도 진한 향을 내뿜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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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세계꽃식물원은 연중 20여 가지 테마의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식물원이다. 2만8000㎡의 온실에 국내외 다양한 품종의원예종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2004년 개원한 이래 매년 30만 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갔다.

원래 식물원은 1994년 화훼수출 단지로 출발했다. 농민조합원 13명과 준조합원 38명으로 구성된 영농조합법인으로 출발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2004년 웰빙 바람을 타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일반인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목표로 화훼생산시설을 식물원으로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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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가꾸는 문화가 발전하고 이를 통해 농업이 발전할 것이라는 믿음이 이들에게 있었기 때문이다. 세계꽃식물원의 특징은 꽃을 위주로 하는 온실 식물원이기 때문에 계절별로 서로 다른,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또 꽃만 전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새 모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고 꽃 속의 음식정원에서 별식으로 꽃 비빔밥을 맛볼 수도 있다. 선물코너에서 다양한 허브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관람하는 동안 다리가 아프면 쉬어갈 수 있도록 벤치도 곳곳에 만들어 놓았다.

블로그(http://www.asangarden.com/)에서 할인쿠폰을 출력해오면 입장료 10%를 할인해 주며 나가는 길에 입장권을 제시하면 다육식물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대전-당진간고속도로 등 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하며 기차는 장항선의 온양온천역 또는 도고온천역에서 내려 401번 시내버스를 타면 가능하다. 아산 고속버스, 시외버스터미널에서도 401번 버스를 탈 수 있다. 401번 버스는 신정호 관광지-온양터미널-온양온천역-순천향대-도고온천역-도고꽃식물원 노선을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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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식물원 인근에는 도고온천이 있어 온천욕도 즐길 수 있다. 약알칼리성 유황천으로 수질이 좋아서 신경통 ·피부병 ·위장병 ·안질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도고시내에는 호텔 등의 많은 숙박시설이 있으며, 부근에는 골프장·수영장 등 각종 레저시설이 갖춰져 있다.

도고면 신언리에는 아산의 자랑인 옹기와 함께 다양한 전통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옹기 발효음식 전시·체험관이 있다. 옹기의 역사, 옹기문화 이해와 정보제공, 옹기제작과정, 옹기의 과학성 등을 소개함으로 옹기 우수성을 알리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옹기 인테리어 제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옹기가마를 통해 원하는 대로 직접 옹기를 구울 수 있는 옹기 전시 체험관과 웰빙시대에 맞추어 우리나라의 우수한 전통 발효음식인 김치, 된장, 고추장, 먹거리 등과 발효화장품, 발효한약과 같은 과거와 현재의 생활을 조화롭게 체험할 수 있는 발효음식 전시체험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지역에는 도고 저수지가 있고, 밤 ·사과 등의 특산품 산출도 많아 관광 ·휴양객들과 낚시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아직도 바람이 차가운 요즘 따뜻한 봄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신발끈을 고쳐 매고 아산시 도고면으로 떠날 것을 권한다.

/우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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