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봉황52농장엔 요로코롬 싱싱 상큼 봄이 왔는데.
지난주 오이 심어준후 비오고 바람불고 눈도 오면서 너무도 추운날씨였는데도 어찌나 이쁘게 잘자라주고 있는지.
이렇게 이쁜 모습보고 중얼거리지 않을수 없어 카메라 셧터을 누르면서 연신 중얼 거립니다. 고마워 잘 자라고 힘들어 하지 않아주어서~~
예년과는 다르게 연동 하우스에도 터널비닐을 한겹 더 씌워 줬더니 밤기온에도 따뜻하게 잠을 잘 잔듯 일동 차렷하고 있는 모습이 신기할정도로 이쁘네요.
그래도 혹시나 하면서 한발 한발 두눈은 휘둥그레 뜨고 살펴 봅니다. ㅎ 아무리 잘 심어주고 보살펴 주어도 꼭 이렇게 적응 못하는 녀석들이 있어요. 에궁 얘는 왜그리 되었을꼬 살펴보니
일단은 호박묘와 오이묘을 접목한 부문에서 결합이 잘못 되어었네요.
그리고 뿌리부분에서도 활착이 안되고 심을때 아마 뿌리도 흔들리고 접목 부분도 흔들렸던것 같네요. 여럿이 여러포기을 심다 보면 가끔 이런 녀석들이 나온답니다.
그래서 그부실한 녀석은 슝 뽑아 버리고 여유분을 중간 정도에 몇폭 더 심어 놓았다가
요로코롬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살짜기 다시 파내어
콕콕 빈자리에 심어 준후 물한번 주고 토닥 토닥 너는 이곳에서 건강하게 잘 커서 이쁜 자식들 많이 나와 주렴 주문을 외워 봅니다.
ㅎㅎ 이쁘게 잘 자라줄듯 싶지요.
한낮에 따스한 햇빚받으며 오이 하우스를 돌아 다니다 보면 참 별녀석들을 다 만납니다. 이녀석은 뿌리가 잘못 자리를 잡았네요, 아마 심어놓고 물주기 할때 물이 너무 쎄게 나와 었나 봅니다, 뿌리 부분이 휑하니 보여서~~
옆의 흙을 조금 끌어다 다시 토닥 토닥 덮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녀석은 벌써 손질 해달라고 보채고 있네요. 아래 큰잎은 오이잎인데 위 작은녀석은 호박잎이랍니다, 오이들이 튼튼하게 잘 자라도록 오이묘와 호박묘을 접목 시켰는데 이때 호박묘는 뿌리가 된다지요,,그래서 호박묘는 뿌리 역활만 해야되기에 잎은 나오자 마자 제거을 해주어요.
요로코롬 뚝딱~~
ㅎㅎ 이젠 오이묘가 제몸이 가벼워 졌어요 하면서 웃는듯 합니다.
오이심은지 6일째 뿌리도 활착이 잘되고 오이순도 이쁘게 잘 펴주는듯 한이틀만 더 지나면 이제 정말 오이묘크는 모습이 눈에 보이기도 한답니다.
이작은 오이묘들이 쑥쑥 건강 하게 잘 자라도록 날씨는 조금추워도 제발 비나 눈이 안왔으면 좋겠어요, 비닐 하우스 속은 비와눈만 안오면 전기도 절약되고 오이묘들도 건강하게 잘 자라 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