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뽑은 ‘종자 기술사’ 3명 동시 합격 화제
도 농업기술원 이순계·홍기흥·조만현 씨 기술력 인정받아
2012.05.29(화) 05:38:02 | 충청남도
(
chungnamdo@korea.kr)
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 소속 공무원 3명이 국기기술 최고 자격인 ‘종자기술사’에 동시 합격,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 농업기술원 이순계(51) 연구관과 홍기흥(44) 연구사, 조만현(48) 주무관이 제96회 종자기술사 시험에 합격했다.
이 연구관은 수도작을, 홍 연구사는 밭작물을, 조 주무관은 생명공학 분야에서 연구업무를 수행 중이며, 이번 합격으로 농업연구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게 됐다.
이 연구관은 “종자 산업이 21세기 국가경쟁력의 새로운 원천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고품질 종자 생산 및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그동안 기술사 취득이 여러번 있었지만, 이번처럼 3명이 한꺼번에 합격한 경우는 없었다”며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전문기술력은 3농혁신을 위한 연구 및 영농지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술사 시험은 매년 1회 치러지며, 이번 시험에서는 54개 종목 8722명이 응시해 525명이 합격, 6%대의 낮은 합격률을 보였다.
이번 시험에서 종자기술사 합격자는 전국적으로 10명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