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3농혁신 고도화를 위한 2012년 농축산바이오산업 육성·지원사업에 총 61.8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주요사업으로는 △가축질병 제어를 위한 기술개발사업 지원, △농축산바이오산업 기술지원사업, △농축산바이오산업 마케팅지원사업 등 3개 사업이 추진되며,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매출액 5%, 고용창출 3%, 마케팅지원사업을 통해 매출액 및 고용창출이 각각 10% 이상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경북·강원 초광역권 사업으로 추진되는 「가축질병제어 기술개발사업」은 고위험성 동물질병 억제용 바이오제제 개발 등 기술개발사업화 과제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며,「농축산바이오산업 기술지원사업」은 회원사모집(6월경, 68개사)을 통해 시제품 제작, 규격획득 및 인증, 기술이전 및 자문, 신기술 정보제공, 네트워크 구축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기술지원을 하게 된다.

 또한 「농축산바이오산업 마케팅지원사업」은 우리 도에 적합한 효율적인 마케팅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회원사 모집(5~6월경, 30개사)을 통해 국내외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기업 홍보물 제작, 디자인 개발, 해외바이어 초청지원, 시장정보 제공 및 분석 지원 등을 통해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그리고 영세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해외전시회 공동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및 한국표준협회 등과 협력하여 신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지원 등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농축산바이오산업은 식량주권 확보 및 국민보건 등 국가 안보산업임에도 선진국 의존도가 매우 높고, FTA 확대·나고야 협정 등의 영향으로 향후 무역수지 불균형이 더욱 커질 전망이어서 이에 대한 적극적 지원이 요구되는 산업분야”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농축산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사업은 영세한 농축산 기반의 기업을 중점 지원함으로써 농축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하고 3농혁신을 위한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내발적 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