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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시민이 원하는 곳에 찾아가는 천문기상과학관

망원경으로 보는 일식 정말 신기해요.

2012.05.21(월) 14:10:24 | 연필 (이메일주소:ins503@hanmail.net
               	ins503@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서산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교육팀장 문기석)에서는 부분일식이 일어나는 21일이 휴관인 관계로 시민들이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도록 개관 이래 최초로 시민속으로 직접 찾아가서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장소는 서일고등학교(서산시 지곡면. 교장 조한구)로 600여명의 전교 학생들이  새벽부터 등교하여 신비한 부분일식을 관찰하였다. 또한 부분 일식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나 인근 주민들도 이 행사에 참석하였다.

 

서일고등학교 교문에 걸려있는 천체 관측 행사에 대한 플랭카드

 

서일고등학교 전경

 

 기상과학관 교육팀으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부분일식을 관측하는 학생들

 

 망원경으로 부분일식을 관측하는 학생과 순서가 오기를 기다리는 학생들

 

여학생이 휴대폰으로 부분일식의 사진을 찍으려하나 쉽지가 않은 듯

(휴대폰으로는 부분일식 사진을 찍는 것이 불가능함.)

 

이날 기상과학관에서는 망원경 3대와 태양 관측용 안경 300개를 준비하여 학생들이 관측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서일 고등학교는 거리상으로 시내에서 떨어져 있고 평소 학생들이 기상과학관 행사에 적극 참여해온 관계로 이런 행운을 얻게 된 것이다.


망원경으로 부분일식을 관측한 김응헌(2학년)학생은 "눈으로 볼 수 없었던 태양 흑점과 홍염이 마치 용광로에서 불꽃이 넘쳐 흐르는 것 같다." 고 하면서 신기해 하였다.


천윤희 과학교사는 " 학생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까 새벽 부터 준비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은 서산시 인지면 무학로1353-4에 위치해 있다.이곳은 일반시민들을 위한 공개 관측 장소이다.


 기상과학관은 충남 서북부 지역의 과학 인프라 확충 및 과학기술 문화 확산과 청소년 과학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또한 과학테마 관광 단지 개발로 지역 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0년 9월 1일에 개관하였다. 


 특히 이곳은 서산 출신의 고려말 천문학자인 '금헌 류방택'선생의 정신을 이어 받기 위해 세워졌다. 류방택선생은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제작하였으며 이것은  국보 228호로 지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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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작년 방문객수는 총5만여명에 이른다. 올해 방문객수는 평일에는 200명 정도이고 주말에는 4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방문객이 많은 이유는 인근 홍성시의 조류탐사과학관과 태안의 천리포 수목원과 연계하여 12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의 호응도가 높다고 한다.

 

부분일식 모습(류방택기상과학관 제공)

 

이번 부분일식은 2010년 1월 15일 이후 3년만에 일어난 현상으로 오전 6시 23분에 시작하여 7시 32분에 태양의 80% 이상이 달에 가려졌다. 또한 이날 행사는 전교생들을 상대로 기본 천문학과 양력,음력에 대한 천문강연과 천체 사진 전시회 등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기상과학관 교육원으로부터 천문 강연을 듣고 있는 서일고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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