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9일 충남테크노파크에서 도와 시·군 공무원, 사회적경제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인식 제고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책 발굴,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한 이번 워크숍은 강의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맹부영 도 일자리정책과장이 ‘사회적경제의 필요성과 자치단체의 역할’을, 송두범 충남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이 ‘사회적경제의 이해와 충남도의 추진방향’을 주제로 각각 진행했다.

이어 진행된 김기태 한국협종조합연구소장의 ‘협동조합을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는 올해 12월 시행되는 협동조합기본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와의 접목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토론에서는 도내 중견기업과 사회적경제 기업간 자매결연을 통한 제품 팔아주기 운동, 공공기관 구매 등 재정 지원이 끝난 후에도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우량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에 대한 도민의 인식 전환을 위해 추진 중인 주민 교육을 중간지원기관에서 시·군별 및 권역별로 바꿔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또 시·군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자원개발 및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해 사회적경제 조직과 주민, 공무원 등이 정기 토론회를 갖기로 했다.

토론회를 통해 발굴한 자원은 지역 주민들이 상품화 하고,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민간 사회적경제 조직을 양성해 사회적경제 조직 등의 연대를 구축하고, 지역에 기반을 둔 사회적경제 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면서 양극화를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