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수산관리소(소장 이홍집)는 신규 어업인후계자를 전문일꾼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산현장을 중심으로 3일부터 4일까지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3월에 선정된 신규어업인후계자 73명을 대상으로 기본교육에 이어 목포지역의 전남국제갯벌연구소, 목포해양대학교 등에서 현장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충남지역의 수산업 전반에 대한 발전방향과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정부정책사업 및 수산업의 미래 전략, 연구교습어장 운영사업, 융자금집행 및 대출방법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현장교육은 전문기술보급과 21C지식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경쟁력 있는 수산업경영인을 육성하기 위해 기초먹이생물 배양, 불법어업 분쟁사례, 승선체험 시뮬레이션, 유압식양망기 어구제작 등에 대해 분야별로 전문가를 초빙해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신규어업인후계자들은 수산현장에서 발생하는 어업인의 애로사항 해결 및 제도개선이 필요한 수산정책들을 수산관련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교육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현장중심 교육을 통해 각 분야별 후계자들 간 각자의 전문분야 기술과 경영경험 등에 대해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등 유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홍집 수산관리소장은 “최근 경비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이 어떻게 하면 경영혁신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지역수산업 발전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모색하는 한편, 신규어업인후계자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