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현대 아파트(서산시 읍내동)와 서산의료원(원장·신효철)을 방문했다.

안지사는 '그린홈 으뜸아파트'로 선정된 현대아파트(입주자 대표 강신호)에서 이완섭 서산시장과 입주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과 현판식을 가졌다.

도에서는 저탄소 저에너지 녹색 성장에 부응하여 쾌적한 주거 환경과 도시 경관을 위한 주민 자치 활동 전개의 일환으로 매년 우수 아파트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으며 선정된 아파트에는 시설 개선 자금 3,000만원도 지원된다.

올해 '그린홈 아파트'로 선정된 현대아파트는 입주 10년이 된 아파트로서 12개동 915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전기 및 물 절약과 자전거 이용 장려를 위하여 자전거 보관대 증설, 도서관 운영 등 입주민들이 환경, 문화 부문에서 활발한 자치활동을 하고 있다.

서산의료원을 방문한 안지사는 신효철원장 및 서산 지역 도의원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맹정호의원은 충남 서부지역에서 서울로 가는 환자들이 서산의료원을 찾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안지사는 도시에 있는 의료기관의 시설을 따라가기는 힘들어도 신뢰를 쌓는 일등 경쟁력 있는 부분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날 안지사는 의료원 일반 병동과 노인전문병원에 들러 환자들을 위로했다. 거동이 불편하여 휠체어를 탄 노인전문병원 환자들은 도지사의 방문에 무척 반가워 하며 더 있다 가시라면 헤어짐을 아쉬워 하였다. 이에 도지사도 어르신들과 자리를 함께 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갖고 쾌유를 부탁했다.

서산의료원은 309병상(의료원205·노인병원104)이 있으며 뇌혈관 및 노인성 치매 질환 관리 전문 크리닉,만성 질환 관리 사업, 무료 순회 진료 사업 등 충남 서부지역의 의료를 담당하고 있다.

▲ '그린홈 아파트 선정 인증서'수여후 안지사와 강신호 입주자 대표(우)

▲ 노인병동 어르신들과 대화중인 안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