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은 대충청방문의 해이다. 지난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1층에서 내나라여행박람회와 더불어 2010 대충청 방문의 해 행사가 펼쳐졌다.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충남의 구석구석을 살펴본, ‘오셔YOU! 즐겨流! 대충청 2010’ 슬로건으로 펼쳐진 나흘간의 축제 속에 빠져 보자.
![]() |
||
올 해 충청도에서는 대백제대전을 비롯해 아산성웅이순신축제(4월), 서천한산모시문화제(6월), 금산인삼축제(9월), 부여서동ㆍ연꽃축제(7월)가 열려 시민들의 신명나는 축제의 장으로 인도한다. 이 외에도 천안, 논산, 보령 등 각 지역마다 다채로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 |
||
솟대 체험, 페인팅, 요술풍선 등 대충청 행사장에서 아이들은 즐겁고 신난다. 윷을 던져 당진의 특산물 해나루쌀을 받아든 사람들의 얼굴에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웃음꽃이 핀다. 자개체험, 조개목걸이 만들기, 전통의상 입어보기, 퀴즈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
||
공주시 농산물 공동 브랜드 고맛나루. 어디 내놔도 손색없는 맛은 외국인 아저씨의 입맛도 사로잡는다. 묵 한 점에 절로 나오는 한 마디 “oh, good~" 이 밖에도 논산딸기공동브랜드 '예스민' 태안군 농특산물 '꽃다지' 등 지역의 우수 농산물이 맵씨를 자랑했다.
너른 행사장을 둘러보느라 목이 마르다면 모시차를 시음해 보는 것은 어떨까.
모시차는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건강 식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은은한 차향에 다리의 피로로 풀린다. 한산 모시차 외에도 홍삼캔디, 친환경비누, 누에, 호두과자 등 수많은 충남의 특산물들이 전시돼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행사장을 가득 채운 사람들. 여행 정보가 있는 팜플렛을 가득 담은, 특산품을 구매한 쇼핑백이 묵직하다.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즐겁다는 40대 아저씨는 “오늘 충청도의 보물을 많이 담아 갑니다. 조만간 아이들과 찾으러 가야겠지요?” 너털웃음을 머금는다. 이번에 행사장을 찾은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도 이러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