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정호 뒤에는 신정호 관광단지가 개발되어 멋진 휴양지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 신정호 주변에는 벌써부터 코스모스가 피어나 나비를 부르고 있다.

어라, 벌서 가을인가? 신정호 주변에는 어느새 코스모스가 피어나 바람에 하늘거린다. 노랑  나비가 사뿐사뿐 날더니 저 멀리 사라진다. 그 많던 나비는 다 어디로 갔는지 요즘은 시골에서도 나비 보는 일이 쉽지 않다. 코스모스가 지금은 가뭄에 콩 나 듯 어쩌다 한 두 송이 피어있지만 머지않아 넓은 코스모스 밭에 꽃이 피면 넓은 호수와 어울려 환상적인 모습이 연출되리라.

▲ 신정호 주변 산책로에 설치된 장미터널, 가족들이 터널을 지나는 모습

▲ 신정호 주변의 장미터널에는 운동을 하는 사람과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멋진 추억을 만들며 거닐고 있다.

아이의 손을 잡고 장미꽃 터널을 거니는 가족 단위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띈다. 그 한 편에서는 배구와 배드민턴으로 건강을 다지는 모습도 보이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여유롭고 건강해 보인다.  

하늘이 좀 더 맑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뿌연 하늘이 아름다운 신정호의 모습을 덜 보이게 한다. 파란 하늘이 비친 맑은 호수 ,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후련하다. 하지만 오늘은 비가 오지 않은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 신정호 주변에 설치된 운동기구를 이용하여 가족들이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

후덥지근한 날씨임에도 부모님의 손을 잡고 신정호수 주변을 거니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땀을 흘리며 신정호 주변을 걷는 아이들은 무엇이 그리 신이 나는지 연신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부모님과 함께 나들이 나온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듯하다.

신정호관광지는 1993년 아산시 방축동 일원에 조성되어 잔디광장, 조류사, 야생화공원, 조각공원, 청소년수련시설등과 8.45m의 이충무공동상이 있는 곳이다. 특히 조각공원 내에는 조각품과 야생화원이 조성되어 지역 주민 및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체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 모터보트가 오리배를 매달고 신나게 달리고 있는 모습

▲ 시원한 파도를 가르며 호수를 달리는 모터보트,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신정호관광지 앞쪽의 신정호수에는 모터보트, 오리 배, 보트 등을 탈 수 있고 사계절 낚시터로도 각광을 받고 있으며, 관광지 뒤쪽으로는 도심 속의 울창한 숲으로 되어 있는 남산공원이 위치해 산림욕과 레져 및 각종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자연경관이 수려해서 사계절 휴양지로 온양온천과 연계하여 많은 관광객이 모여 드는 곳이며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 신정호 주변에 설치된 운동장에서 배구와 배드민턴으로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

또한 신정호 주변에는 영인산 자연휴양림과 외암민속마을이 있어 가족과 함께 주말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무더운 여름,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시원하고 여유롭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 다면 충남 아산시를 방문하여 두루 두루 관광하며 건강한 시간을 만들어 멋진 추억을 간직하면 어떨까. /넷포터

찾아가는 길

* 경부고속국도 천안IC - 국도21호(20km) - 온양온천 - 국도21호(3km) - 온고앞사거리 - 신정호

* 서해안고속도로서 평택IC - 국도39호(28km) - 온양온천 - 국도21호(3km) - 온고앞사거리 - 신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