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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재인당진군민회 해나루산악회 등반대회 열려

2009.05.24(일) | idangjin (이메일주소:pyk3000@paran.com
               	pyk3000@paran.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재인당진군민회해나루산악회등반대회열려 1  
▲ 재인당진군민회 산하 '해나루산악회'가 등반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넷포터] 재인당진군민회 산하 '해나루 산악회'가 처음으로 타 지역 산행에 나서는 날.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생이 첫 소풍을 가듯 가슴이 콩닥거립니다.

비록 인천시를 겨우 벗어난 시흥시 소재 소래산, 성주산이지만 그래도 설레이는 마음은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인천대공원 관리소 앞. 대공원이 처음 생겼을 때만해도 한달에 몇번씩 놀러 왔지만 요즘은 몇 년에 한번정도 찾는 듯합니다.

4월 정기산행이 우천으로 무산되고 두달만에 만나는 회원들이기에 더욱더 반가운가 봅니다.
이날은 많이 모였으면 하는 바람속에 낯익은 얼굴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오늘은 여성회원님들이 대세를 이룹니다.

인천대공원을 가로질러 인공호수를 지나 소래산으로 향합니다.
정녕 봄은 가야만하는 건가요? 신록의 계절답게 온 세상이 다 푸르릅니다.
아니 푸르다못해 새파랗게 멍이 들어버렸습니다.
자연이 주는 이 특별한 혜택을 외면한 채 아직도 잠자리에서 밍기적 거리는 많은 사람들이 불쌍함을 느끼며 열심히 오릅니다.

한참을 올라 소래산 갈림길. 시간을 지체한 관계로 소래산을 포기하고 성주산으로 바로 간다 합니다. 우째 이런일이. 몇몇 회원님들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모두 반기는 눈치입니다.
하는 수 없이 따를 수밖에요. 성주산을 휘감아 돌때는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소나무 냄새 아카시아 꽃내음. 비가 온뒤라 약간 질퍽거림을 빼고는 아주 양호합니다. 마치 터널속을 지나가듯 울창한 수림속을 걷고 또 걷습니다.

군부대 철조망 사이로 산책로처럼 평평한 길이 이어집니다.
잠시 쉼터에 모여 땀도 식히고 회원님이 가져온 신선한 오이랑 토마토랑 아주 맛있는 간식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웁니다.
비록 얕으막한 산 이지만 운치도 있고 아기자기한 맛도 있어 좋습니다.

사전 답사가가 참석지 않아 우여곡절 끝에 맛있는 점심이 기다리고 있는 재인당진군민회 여성부장이 운영하는 한정식 창덕궁에 도착합니다.
성주산 밑에 자리한 웅장한식당 건물이 나를 주눅들게 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잘 차려진 맛있는 점심식사를 합니다.
식사후 집으로 향하는 나의 발걸음은 마냥 행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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