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14.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내부 청렴도에서 전국 최고, 종합 청렴도에서 “미흡”수준으로 평가됐다.

충남교육청의 내부 청렴도는 지난해 7.59점에서 0.8점 상승한 8.39점이며, 종합 청렴도는 지난해 7.46점에서 0.13점 낮아진 7.33점으로 나타났다.

충남교육청의 내부 청렴도가 전국 “최상위” 수준임에도 종합 청렴도가 “미흡”한 것은 축구·야구부 등의 학교운동부 운영 분야에서 특히 낮은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 10점 만점 기준[운동부 운영 5.58점(‘10년도 6.86점)]

충청남도교육청 김종성 교육감은 “금년도 청렴도 평가 결과에 대해 충남도민들께 송구하게 생각하며, 내부 청렴도 등 전반적인 청렴도 향상에도 불구하고, 금품·향응·편의 수수가 고질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운동부 운영분야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감사실시와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수립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5개 지역교육청에 대한 청렴도는 청양교육청이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고 당진, 서천, 홍성, 논산·계룡, 금산, 예산, 부여, 태안교육청 등 8개 지역교육청이 2등급을 받아 15개 지역교육청 가운데 9개 교육청이 우수 이상의 등급을 받은 것으로 집계돼 전국 최상위의 수준의 청렴도 수준을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