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은 충남교육청과 합동으로, 학교폭력 예방·근절을 위해 경찰·교육기관이 협력하여 역할 분담을 통한 총체적 대응 체제를 구축,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보낼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오늘 합동간담회는 학교폭력과 생활지도를 담당하는 경찰과 교육청 담당 약 9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학교·성폭력 예방과 근절 방안에 대한 기관 협력 책임강화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 하였다.

이시준 충남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성폭력을 당한 학생의 폐해 심각성에 대해 강조하고 예방과 근절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없으며, 가정과 학교, 사회가 모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이 바로 내 자녀를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 제안, 오늘 이 자리가 바로 그 시작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청 여성청소년계장 성강제 경감의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대책'과 교육청 인성담당 서해원 장학관의 ‘학교폭력 예방 인성교육 강화 방안'이 발표되었다.

참석한 양 기관의 담당자들은 자유토론을 통하여 각 지역별 현안 사항과 문제점 기관 간 실무처리에 따른 이견 등을 진지하게 토론하였고, 역할분담과 소통 강화를 위한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경찰은 지난 10월초부터 학생안전 강화를 위한 기능별 대책을 수립 등·하굣길 안전보장을 위해 34개소에 49명의 형사를 배치하고 스쿨존·통학로에 대한 교통안전 활동 강화 초등학교 주변 성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