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하고 질 높은 장서를 확보하기 위하여 군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도서기증운동을 전개하여 4,034권을 모아 광천공공도서관에 비치했다고 밝혔다.

광천공공도서관에 따르면, 당초 2천권을 목표로 도서기증 운동을 전개했으나, 군 직원들의 높은 호응으로 총 4,034권이 모였다.

책 모으기 운동은 각 가정에 있는 책 중 다 읽었지만 외형이 대체로 깨끗하고 다른 사람이 읽기에도 손색이 없는 책을 골라 책을 기증토록 하고 부서별로 모인 책을 도서관에서 방문·수거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책 모으기 운동 결과 어린이도서를 비롯하여 소설, 역사, 철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가 접수되었는데, 기증된 도서 중에서는 지금껏 광천도서관이 소장하지 않았던 도서나 지금은 구하기 어려운 도서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책 모으기 운동을 통해 오는 2012년 광천복합청사로의 이전을 앞두고 많은 장서를 확보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민들과 더 친근한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