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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금산장애우평등학교 유윤기씨, 2011장애인가족한마음가요제 대상 수상

나만의 슬픔 열창, 태평소 연주 감동선사

2011.04.20(수) | 관리자 (이메일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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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남이면 흑암리 장애우평등학교에 경사가 났다.

행정실장을 맡고 있는 유윤기(35)씨가 17일 서울시와 장애인신문, 복지TV가 공동주최한 2011장애인가족한마음가요제에 참가,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차지한 것.

  금산장애우평등학교유윤기씨2011장애인가족한마음가요제대상수상 1  
▲ 금산군 남이면 흑암리 장애우평등학교 유윤기 행정실장(사진 중앙 꽃다발)이 2011장애인가족한마음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수상식 후 장병호 원장을 비롯한 학교가족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제31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가요제에서 유실장은 <나만의 슬픔>이라는 제목의 발라드 곡을 멋지게 열창하고 본인의 장기인 태평소 연주로 관중들을 압도하며 감동의 무대를 이끌었다.

전남고흥 출생인 유 실장은 광주광역시 전문예술단체 ‘놀이패 신명’의 단원으로 활동하기도 한 사물놀이 고수.

타고난 신명을 바탕으로 태평소, 장구, 꽹과리, 북 등 전통악기 연주에 능통하다. 특히 태평소 연주는 듣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가 저절로 나올 정도로 상당한 경지에 올라있는 평을 듣고 있다.

그 동안 광주세광학교, 담양복지관, 한마음자립센타 등에서 사물놀이 및 난타강사로 활동하며 우리음악 저변확대에 힘써왔고 지금도 남이면농악회와 금산간디학교에서 사물놀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항상 웃음을 잃지 않아 미소천사로 통한다.

폐교된 흑암초등학교를 활용하고 있는 남이면 장애우 평등학교(원장. 장병호)는 유 실장을 포함해 7명의 1급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는 공동생활체다. 후원회와 자원봉사자, 지역주민들이 가족 못지않은 끈끈한 유대 속에 따스한 정을 쌓고 있다.

장애인 수용시설의 개념이 아닌 각자의 개성과 취미활동이 보장된 열린 공간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장병호 원장은 “처음에는 순위에만 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뜻밖에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기 그지없다”며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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