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설 명절 연휴기간인 2.2일～2.6일까지 5일동안 구제역 확산방지에 힘을 모았다.

도는 유동인구가 일시적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설 명절에 구제역이 다른 시·군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1일 평균 군경 400여명을 포함 2,600여명을 투입하여 방역초소 311개소를 운영하였으며, 특히 귀성객들의 통행이 잦은 고속도로 IC 33개소와 공원묘지 15개소에 방역초소를 설치·운영하였고 취약지역에 대하여는 이동식 소독기와 광역 살포기 16대를 활용하여 집중 관리하였다.

또한 경계지역내 임상발현농가에 공무원 등 인력 293명과 장비 80여대를 동원하여 설 연휴기간에도 살처분 매몰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예방백신 71만 5천여두분을 공급하여 6일 현재 280만 5천여두에 백신접종을 완료하였다.

아울러 가축위생연구소에서는 위험지역 돼지 수매를 위하여 61농가 1,000여두에 대한 혈청검사를 진행중에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한 道 지휘부는 설 연휴 기간중 구제역 차단방역에 고생하고 있는 도 비상대책상황실과 시·군 방역초소를 돌며 근무자 격려(구본충 행정부지사는 4일 논산,부여,공주,연기 / 김종민 정무부지사는 2일 금산)와 함께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安지사는 6일 농식품부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구제역 발생농가의 살처분 매몰 범위를 시장·군수가 자율적으로 결정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책 건의하였다.

한편, 6일 현재 충남도에서는 천안, 아산, 당진, 홍성 등 8개 시군 15개소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여 우제류 353천여두를 살처분 매몰 처분한 바 있다.

◇ 구제역 발생현황
○ 신 규 : 의심신고 1건(누계 21건)/ 양성판정 1건(누계 15건)
○ 방역대 내 : 의심신고 34건(누계 166건)/ 양성판정 17건(누계 139건),
나머지 17건은 검사중

◇ 방역추진현황
○ 이동초소 운영 : 311개소 2,583명(공무원788,군·경394,민간 1,401)
○ 살처분 : 33호 27천두(계획 229호, 357천두 → 실적 220호, 353천두, 99%)
○ 수매/접종실적 : 2,700두(누계 2,994두) / 715천두(누계 2,805천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