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지속되는 폭설 때문에 차량과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설작업에 앞장서 빙판길 없는 마을을 만드는 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청양군 운곡면에서 명건설(주)을 운영하고 있는 명재항 사장이다.
명 사장은 계속되는 폭설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면내 취약 지역 및 위험 지역에 포클레인과 건설 장비를 동원해 제설 작업에 나서고 있다. 평소에도 면내 대소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는 그는 올 겨울 제설작업 선행으로 인하여 다시 한번 칭찬을 받고 있다. 주광현 운곡면장은 “행정력 만으로는 제설작업이 다소 힘에 겨웠는데, 명재항 사장의 도움으로 원활한 제설 작업이 이루어졌다”며 감사를 표명했다.
이어 명 사장는 “추운 겨울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어르신들을 보고 마음이 아파 어르신들이 두 번 다시 빙판길에 넘어지지 않고 잘 다닐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이 작업을 하게 되었다”며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 이렇게 선행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