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단행본 동시 발간

백제 역사 판타지 만화 ‘무령’(武寧)이 태국에 수출된다.
충남도는 태국 최대 출판사인 미디 올 미디어(Meedee All Media)社와 ‘무령’ 수출 계약을 체결, 이미 출간된 단행본 1~3권을 내년 1월부터 태국 전역에서 동시 발간하기로 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수출 계약은 지난 3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 도서 전시회인 2010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성과로 풀이된다.
‘무령’은 충남도와 공주시, 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설기환), 대원씨아이(주)(대표 정 욱)가 백제 만화 콘텐츠 개발사업의 하나로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백제의 중흥을 꿈꾸던 형 동성왕과 동생 무령왕의 일대기를 그린 역사 액션 판타지물로 지난해 8월부터 ‘코믹 챔프’(대원씨아이)에 연재 중이다.
제1권이 발간된 후 전국 소년만화 베스트 30에 진입했고 현재까지 4권의 단행본이 발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