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측지(測地) VLBI 관측국이 세종시에 건립된다.
국토해양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22일 세종시 소재 전월산에서 측지VLBI관측국 기공식을 개최했다. 토지를 보다 정확하게 측량할 수 있는 이 시설은 우리나라 최초이자 세종시 투자 유치 제1호 사업인 데 의미가 있다.
관측국은 내년 말까지 예산 183억원을 들여 7천㎡ 부지에 직경 22m인 첨단 관측 안테나와 관측 사무소(지상 2층)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측지 VLBI(Very Long Baseline Interferometry)는 초장기선 전파간섭계(超長基線 電波干涉計)를 말하며 선진 15개국에서 28개를 운영 중이다.
<사진>세종시에 세워질 측지 VLBI 관측국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