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황의승(57) 국제관계자문대사가 지난 14일자로 취임 6개월을 맞았다.
황 대사는 반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道의 국제교류 역량강화와 외연확대 측면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충남도와 재매결연 한 20개 해외자치단체와의 교류 때에는 국제의전과 매너 등 외국과의 교섭과 통상활동에 있어서 자신의 경험을 접목시켜 다양한 업무를 추진했다.
지난 3월 브라질 상파울루 사무소 개소 때에는 아르헨티나 대사를 지낸 인맥을 동원해 중남미 진출의 거점을 확보하는 등 국제교류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황 대사는 또 천안 부성중과 불당중 등 도내 13개 초·중·고교생들에게 외교관의 활동과 경험사례를 들려주는 강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는 32개 학교를 대상으로 ‘글로벌경쟁 생존전략, 국제매너’라는 강의를 열 계획이다.
황 대사는 충남 보령 출신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외무고시(13회)를 거쳐 주 볼리비아 2등 서기관, 외교통상부 중남미국장, 주 아르헨티나 대사 등을 역임했다.
<사진> 황의승 국제관계자문대사가 지난 6월 22일 공주고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