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예정지역에 위치한 성남고등학교(교장 이광수)가 신축 이전을 완료, 예정지역에 입주한 공공건물 제1호로 기록됐다.
성남고는 연기군 남면 종촌리 옛 교사(校舍)를 떠나 행정도시 1-5생활권(중심행정타운)의 새 보금자리로 지난 20일 이전을 끝냈다. 학생들은 10일부터 20일까지 임시 방학을 끝내고 24일 첫 등교를 했다.
성남고 신축 공사는 2008년 9월 체결한 이전 협약에 따라 2009년 6월 착공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총 255억원을 들여 지었다. 부지 1만8천810㎡, 건축 연면적 1만2천927㎡(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에 대강당과 식당, 기숙사(392명 수용)를 갖췄다.
또 학교 조경은 기존 학교의 수목을 최대한 옮겨 심어 옛 학교의 정취를 살렸다.
성남고는 학교법인 대성학원이 1966년 설립한 사립학교로 인문계와 예술계 21학급, 572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학교 새 대표전화 ☎041-860-3700
<사진>행정도시 예정지역에 입주한 공공건물 제1호인 성남고등학교 신축 교사(校舍) 전경. /행정도시건설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