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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인구 10만 명품 신도시 '다가온다'

[도정신문 기획특집] 도청신도시 현장을 가다 ①행정타운

2010.05.28(금)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꼭 80년만이다.
지난 1932년 충남도청사가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된 뒤 80년만인 오는 2012년 예산·홍성시대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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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홍보관에서 바라본 신도청사와 도의회 신청사 신축공사 현장.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995만521㎡(약 300만평) 부지위에 조성되는 ‘충남도청 신도시사업’. 오는 2020년까지 모두 1조9,859억원이 투입돼 인구 10만명(3만8,500가구)이 거주하는 명품도시로 탄생하는 것이다.

신도시에는 2012년 충남도청을 시작으로 도의회, 충남지방경찰청, 충남교육청, 충남농협 등 대전 소재 도(道)단위 기관·단체 약 150여개가 입주할 예정이다. 도청신도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홍보관도 지난 15일 개관돼 일반인들에게 개방됐다

도청이전을 30개월 앞둔 시점에서 도청신도시 조성사업에 대해 4회에 걸쳐 분야별로 정리해 봤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행정타운 ②교육특구 ③주거·환경 ④의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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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모형.
오는 2012년 말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충남도청 신도시는 녹색 명품도시이자, 충남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탄생한다.
우선 저탄소 녹색도시 실현을 위해 1ha당 100명의 인구밀도를 유지하고, 녹지율을 50% 이상으로 높였다. 도시가 전시 전체가 숲이 되는 '그린시티'이다. 한발 더 나아가 탄소 배출 제로화 및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적극 도입하는 등 자연이 에너지가 되는 '탄소 중립도시'로 만들어진다.

가장 큰 특징은 다른 신도시와는 달리 '5무(無) 도시'를 표방한 점이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신도시에는 담과 전봇대, 쓰레기, 육교, 입식광고판이 없다.

자전거 이용이 자유로운 '자전거 천국도시'는 도청신도시가 자랑거리로 내세우는 특성화 계획이다. 신도시 내 왕복 2차로(폭 15m) 이상 도로 28개 노선에 총연장 70.1㎞의 자전거도로가 개설된다.
이를 위해 전신주와 지상장애물이 지하화되고, 쓰레기를 지하로 수송하는 시설이 설치된다.

이밖에도 감각적이고 세련된 공공디자인 도시와 지역 정체성이 살아 숨쉬는 창조도시, 교육 경쟁력이 확보된 교육특화도시,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안전도시(무장애도시)로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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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홍보관.
◇방사순환형 중심부에 ‘행정타운’

방사순환형 도로망을 갖춘 도청신도시는 크게 행정타운(31만8,000㎡), 비즈니스파크(13만3,000㎡), 상업용지(36만3,000㎡), 주거단지(266만4,000㎡) 등으로 나뉜다.
행정타운은 도시중심부 형성을 위해 방사순환형 도시골격 중심부에 도청과 도의회가 위치한다. 동북쪽엔 교육청이, 동남쪽엔 경찰청이 각각 자리잡아 유관기관간 연계통합업무가 가능토록 배치됐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지난해 7월 착공한 도청사는 홍북면과 삽교읍 경계지역에 3,277억원을 들여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된다. 4월말 현재 공정률은 약 10%선.
충남경찰청사는 현재 실시설계중이며, 충남교육청사는 턴키용역 입찰안내서에 대한 용역에 들어갔다.

◇3가지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도입

신청사에는 태양열과 태양광, 지열 등 3가지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이 도입돼 에너지를 10% 절감할 수 있다. 건물내부도 창 면적을 벽체의 50%로, 천장 높이는 2.4m~2.7m로 해 열손실을 막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건물 옥상 녹화(綠化), 우수(雨水, 100톤) 및 중수도(中水道, 140톤)가 설치된다.

이 같은 노력으로 신청사는 지난달 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으로부터 ‘친환경 건축물’(그린 빌딩) 예비인증을 취득했다.
앞서 ‘초고속 정보통신 특등급’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배리어 프리) 1등급 등 분야별 인증을 취득했으며, ‘건물 에너지 효율 1등급’ 예비인증 사전검토를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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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개요도.
◇사통팔달 교통망

도청신도시에는 남북과 동서를 잇는 주간선도로(왕복 6차로) 5개와 연계된 순환도로인 보조간선도로(4차로) 3개, 녹색교통 및 대중교통과의 연계성 확보를 위한 집ㆍ분산도로(2~4차로) 3개 등이 개설된다.
신도시 주변에는 서해안고속도로 및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와 국도 21호선 및 45호선을 연결하는 9개 도로가 구축될 예정이다.

전병욱 도청이전본부장은 “충남도청 신축청사는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 최고의 에너지효율 1등급 공공청사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감독으로 친환경 신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청신도시 조성원가 189만원

도청이전 신도시의 조성원가가 3.3㎡당 189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세종시(3.3㎡당 227만원), 도안신도시(3.3㎡당 430만원) 등 인근 신도시의 조성원가보다 낮다.
도는 도청신도시의 전체 분양 대상(550만㎡) 가운데 공공기관이 들어설 행정타운 용지(31만8천㎡)는 조성원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초·중·고등학교 등 학교 부지는 조성원가의 20∼30%선에서, 이주자 택지는 조성원가의 70% 이하로 공급된다.
공동주택용지(167만㎡)와 산업 및 산학협력용지(64만㎡)는 감정가격을 기준으로, 상업용지(23만㎡)는 경쟁입찰을 통한 낙찰가격을 기준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개요>>

○ 위 치 :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면 · 예산군 삽교읍 일원
○ 면 적 : 9,950,521㎡
○ 수용인구 : 10만명(인구밀도 100인/ha]
○ 수용가구 : 38,500호
○ 시행기간 : 2007. 7 ~ 2020. 12(도청사 이전 2012년말까지)
○ 총사업비 : 1조 9,859억원
○ 시 행 자 : 충청남도개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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